강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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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7.04)
처음!!! 처음이라는 말은 우리를 설레게 한다. 첫만남, 첫키스, 첫사랑! 처음이라는 말은 때묻지 않았다는 의미로도 쓰이기도 하고, 새로움을 뜻하기도 한다. 또한 시간적으로나 순서상으로 맨 앞을 의미하기도 한다. 처음은 어떤 기간이나 사건, 혹은 역사의 시작을 의미하기도 한다. 역사의 시작을 의미한다는 점에서 한 역사의 의미부여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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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20
"교회는 백성과 함께 있고, 백성은 교회가 함께 있습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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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9
"교만이 아니라 겸손하게 말합니다. 만일 그들이 나를 죽인다면, 나는 엘살바도르 국민에게 다시 부활할 것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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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6.28)
오늘은 교황주일이다. 교황주일이라고 하니까, 가톨릭 교회에 대해서 부정적인 시각을 가진 사람들은 마치 오늘을 봉건시대나 황제시대처럼, 교황을 절대시하거나 교황을 영웅으로 미화시키는 날 혹은 지상에서의 교황의 권력을 강화하자는 날처럼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오늘은 교황님께서 하느님의 뜻에 따라 전 세계의 모든 신자들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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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8
"내 삶은 내 삶이 아니요 여러분의 삶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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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메로 대주교 17
" 형제자매 여러분, 우리 교회가 박해받는 사실에 저는 기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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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례의 쓰임새, 거룩함의 쓰임새
성지순례팀과 동반해서 이스라엘과 이태리 등지를 순례하다 보면, 매일의 미사 지향(미사 예물)이 많이 들어오는 것을 보게 된다. 가정의 평화를 위한 지향부터 병중에 있는 이들의 쾌유를 비는 지향, 그리고 자녀의 시험이나 취직, 더 나아가 사업의 번창을 위한 지향까지 있고, 시댁과 친정의 돌아가신 조상들을 기억하는 지향도 상당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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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6.18)
골방에 들어가서 기도하고, 묵주알 열심히 굴리고, 기도서에 나오는 기도문들을 좔좔 외우고,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말씀을 묵상하는 것, 그런 것만이 기도가 아니다. 화해하고, 극기하고, 아내나 남편을 버리지 않고, « 예 »할 것은 « 예 » 하고, « 아니오 » 할 것은 « 아니오 »하고, 정직하고, 폭력을 포기하고, 원수를 사랑하는 것, 이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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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한 알
겨자씨 한 알나 또한 겨자씨 같았습니다.존재의 미약함에 있어서그 크기, 색깔, 모양조차 알아 볼 수 없는 겨자씨하지만 눈에 잘 보이지도 않는 그 겨자씨와 같은 존재가그럼에도 불구하고‘있음’만은 확실해서있는 곳에 뿌리를 내렸습니다.지금의 나 또한 겨자씨 같습니다.그 존재의 미약함에 있어 마찬가지입니다.목소리, 눈빛, 몸짓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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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균태 신부의 오늘 미사 (15.06.14)
15년 전 즈음에 나온 한국 영화 중에 « 친구 »라는 영화가 있었다. 그 영화에 나오는 대사들 중에 몇몇은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 너거 아부지 머하시노 ? », « 니가 가라 하와이 », « 마이 무겄다 아이가, 고마해라 » 등등. 살아 가면서 하늘이 무너질 것 같은 소식들을 가끔씩 접할 때면, 도대체 하느님이 어디 계신가? 예수님이 내 눈 앞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