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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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없이 탐욕만 남은 국가조찬기도회, 즉각 폐지하라”
9일, 기윤실·교회개혁실천연대 “권력 비리의 온상” 규탄지난 9일 오전 서울 (사)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앞에서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과 교회개혁실천연대(이하 개혁연대)가 공동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조찬기도회 해체를 촉구했다.이 자리에서 박득훈 개혁연대 고문은 “국가조찬기도회는 한국 민주주의 결정적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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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광훈 불법 모금 ‘벌금 2천만 원’ 판결에 종교·시민단체 강력 규탄
전광훈 씨가 2019년 집회에서 불법으로 15억 원을 모금했음에도 불구하고, 1심에서 고작 벌금 2천만 원을 선고받자 종교·시민사회가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범종교개혁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는 9일 발표한 입장문을 통해 “15억 불법 정치자금 모금이 사실상 면죄부를 받은 꼴”이라며 “이는 사법부가 종교의 이름을 빌린 국가질서 문란 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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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청년대회 특별법, “갈등 예방·사회적 합의”가 먼저다
2027년 서울에서 열릴 세계청년대회(World Youth Day, 이하 WYD)를 앞두고 정부·지자체의 지원 근거를 담은 ‘특별법안’이 발의된 가운데, 종교계와 시민사회는 정교분리 원칙의 훼손 가능성을 최소화하면서도 갈등을 예방할 수 있는 사회적 합의를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3일 저녁, 참여연대 아름드리홀에서 열린 범종교 시민공청회(주최: 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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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입법-사법부에 국민참여부라는 네 다리 밥상
며칠 전 울진의 지인으로부터 연락이 왔다. 신한울 3.4호기 공사현장에서 터를 닦아야 하는데 암반층이 보이지 않아서 난항을 겪고 있다는 이야기였다. 원래 원전은 위험 때문에 견고한 암반층 위에 짓는 것이 원칙이다. 신한울1.2호기 때도 그런 사태가 발생해서 해일위험을 무릅쓰고 해안쪽으로 50미터나 이동해서 공사를 했었는데 그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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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막으려면 4대강 보 허물어 재자연화해야
조선일보가 최근에 연이어 4대강에 대하여 해괴한 소리를 하고 있어서 한마디 적고자 한다. “기록적 폭우 피해도 막은 '4대강', 폐기는 재앙 부를 것” 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는데, 이는 완전히 국민을 우롱하는 엉터리 주장이다.4대강 사업은 1000톤 급 화물선이 다닐 수 있는 수심 6미터의 수로를 만들기 위하여 강에다 보를 세워 수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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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법개혁, 이렇게 하면 쉽게 할 수 있다
사법 불신이 하늘을 찌르고 있는 요즈음 단비와 같은 두 소식이 장안을 장식했다. 첫째는 개헌하지 않고도 대법원장 임명에 국민주권이 제대로 발휘될 방안이 있다는 것, 둘째는 주권자 국민이 사법권에 개입하는 길을 확대하는 것이다.며칠 전 수원에서 (사)수원민주화운동계승사업회가 주최한 한인섭 서울대 명예교수의 강의가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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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반도의 경제 비전, '공유부'에서 답을 찾다
어느날어느 날 갑자기 통일이 온다면통일이 언제 올지는 모른다. 남북이 합의를 하고 미국 등 주변국들이 찬동하는 시기가 오지 말란 법은 없다. 갑자기 오든 서서히 오든, 왔을 때 더불어 잘 살아내는 일이 중차대한 일이 될 것이다. 독일은 동독주민들이 서독의 삶을 열망하여 흡수통일로 갔다. 그러기에 서독의 가치관과 삶의 행태가 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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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유흥식 추기경과 공식 회담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교황청 성직자부 장관인 유흥식(라자로) 추기경과 약 40분간 공식 회담을 진행했다. 이번 회담은 이 대통령 취임 이후 첫 종교계 인사와의 만남으로,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개선 의지를 교황청에 전달한 것으로 평가된다. 교황 방북, 평화 상징 될 것이재명 대통령은 먼저 “한국 천주교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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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을 다시 '생명의 강'으로 되살리려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원영 국토미래연구소장,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좌담 형식으로 나눈 논의를 소개합니다.(편집자 주)4대강의 녹조 수질악화가 위험한 이유이원영: 안녕하십니까? 국토미래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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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이재명 대통령 당선에 “국민 통합의 리더십 기대”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자, 한국 종교계는 일제히 축하의 뜻을 전하며 국민 통합과 사회적 치유를 위한 포용적 리더십을 요청했다. 각 종단은 국민의 선택을 존중하며, 새 정부가 이념과 세대, 지역을 넘어 모두를 위한 정치를 펼쳐줄 것을 한목소리로 강조했다.천주교 “품격 있는 통합의 정치 기대”한국천주교주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