팟캐스트 가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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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열공] 가톨릭교회의 인간관, ‘사람’은 무엇인가
인간은 하느님의 모습으로 창조되었고 인간의 고유한 본성 안에는 영신계(영혼)와 물질계(육체)가 결합되어 있으며 인간은 남자와 여자로 창조되었고 하느님께서는 인간을 당신과 친교에 참여하게 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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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열공] 신앙고백, 천주 성부를 믿는다는 것
성서의 언어는 자연과학적 언어가 아니라 은유적인 상징 언어다. 자연과학 언어들을 확언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사실들을 해석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리는 흔히 전지전능하신 아버지 하느님이라고 고백하며 무한한 능력을 가진 초월적 존재로만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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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68강] 시대의 징표 시즌2
“예수를 따르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세례 받는다고 되는 게 아닙니다. 그러니 계속 조심하고 경계해야 한다는 걸 가르치기 위해 가장 믿을만한 사람조차 배신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지금으로 치면 교황이 예수를 배신하는 것을 신도들에게 보여준 것입니다. 교황도 저렇게 배신한다. 우리도 조심해야 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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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67강] 시대의 징표 시즌2
“가톨릭 교회가 구원을 선포하는 종교라면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해방, 자유문제 등 자주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발 벗고 나서야 하는 맞지 않습니까?”“우리가 구원이라 할 때 ‘영혼을 구원한다’해서 구령사업이라 하면 안 됩니다. 인간의 해방이지 죽음 이후의 세계, 몸과 물질과 역사와 현실을 제외한 영혼의 문제로 축소하는 건 잘못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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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66강] 시대의 징표 시즌2
“예수께서는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이 나를 배신할 것’이라고 얘기했습니다. ‘한 사람이 날 배신할 것’이라 안 하고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이란 것’은 열두 명 모두 같은 책임이라는 뜻입니다. 혼자의 잘못이 아니라 공동책임입니다. 제자들의 공동책임을 강조하기 위해 ‘여러분 가운데 한 사람’이라 표현했고, 또 함께 먹고 있고 가까이 있다는 것을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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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역사] 일제강점기 한국 가톨릭과 민족운동
초대 한국 천주교회는 실학사상에 입각해 개혁 진보적인 종교 역할을 한다. 인간존엄성과 계급사회 붕괴를 위해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일제 시대에는 일제 강점을 합법적으로 인정하고 상호 협력관계를 유지했으며 민족 수난을 외면하고 독립운동세력을 탄압했다. 해방 이후 한국 천주교회는 반공주의 노선을 유지하며 미군정과 손을 잡고 권력을 추종하는 종교로 전락했던 가슴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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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65강] 시대의 징표 시즌2
“유다의 배신, 당혹스러운 부분인데 예수가 사실 직접 뽑은 제자 아닙니까?”“좀 당황스럽기도 합니다. 예수가 직접 뽑은 열두 제자가 아닌 다른 사람이 배신을 했다면 좀 섭섭하다고 얘기할 수가 있는데 예수가 뽑은 제자가 배신하니까 최종 책임은 예수에게 가는 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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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열공] 무신론, 신을 부정하는 사람들-2
무신론, 유신론을 두부 자르듯이 딱 잘라서 말할 수는 없습니다. 무신론과 유신론 사이에 수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는 것, 니편이냐 내편이냐가 아니라 그 사이에 수 많은 경계와 점들이 있는것을 총체적으로 봐야합니다. 무신론자에게 하느님을 믿는지 아닌지 물을 것이 아닙니다. 생각과 사상들을 깊이있게 대화하고, 교류하고, 고민하면서 상생발전하는것 이것이 성숙한 무신론자, 인격적인 유신론자들의 아름다운 모습이 아닌가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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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역사] 일제강점기 한국 가톨릭은?
일제하의 한국 천주교회는 개항기부터 일제 강점기에 이르기까지 정교분리원칙을 고수했다. 가톨릭은 일제 식민지 통치 권력을 ‘합법적인 정부’로 인정했다. 자연히 가톨릭은 항일 민족운동에 대해 부정적일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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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과 성서 64강] 시대의 징표 시즌2
가난한 사람들을 대하는 태도가 사실 예수님과의 관계성을 결정한다고 봅니다. 예를 들어, 우리가 기도를 하지 않거나 헌금을 내지 않는다고 해서 예수님이 불편하거나 언짢아하지는 않으시겠죠? 그러나 우리가 가난한 사람을 돕지 않고 무시한다면 예수님께서는 무척 불쾌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