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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남이 함께 어울려 어른이 되어가는 ‘우리’
- [글로벌인문학] 11 어울림의 인문학 : 혼자는 인간이 아니다
- 지난 7월부터 매주 월요일 연재되었던 [글로벌생명학]과 [글로벌인문학]은 이번 편을 끝으로 마감합니다. 6개월 동안 귀한 글을 나누고 연재를 허락해 주신 이...
- 이기상2020-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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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을 ‘우리’와 같은 사람으로 볼 수 있는 능력
- [글로벌인문학] 10 공감의 인문학 : ‘우리’의 울타리를 넓혀보자
- 공감의 시대 ‘공감인’인간을 문화적 존재로서 ‘공감인’으로 규정하고, 공감을 감성·지성(이성)·영성의 통합적 능력으로 풀이한 사람이 있다. 바로 유명...
- 이기상20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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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화’, 정치적으로만 접근해서는 얻을 수 없다
- [글로벌인문학] 9 평화의 인문학 : 평화는 정의의 결과
- 인류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지구상에 전쟁이 없었던 적이 한 순간이라도 있었던가. 온갖 명분과 구실로 전쟁은 자행되어 왔고 지금도 평화의 이름으로 전쟁이...
- 이기상2020-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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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통’을 위해 ‘관계’에 대한 생각 전환이 필요하다
- [글로벌인문학] 8 소통의 인문학 : 산다는 것은 소통하는 것이다
- 우리 아버지들의 가부장적인 소통방식영화 < 아버지의 이메일 >을 보았다. 이 영화는 홍재희 감독이 그녀의 아버지 홍성섭(1934∼2008)이 세상을 떠나기 일 년 전...
- 이기상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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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탁자 위에서 고안된 제도가 아니라, 살아있는 실재”
- [글로벌인문학] 7 만남의 인문학 : 프란치스코 교황, 만남의 그리스도론
- 만날 수 없는 얼굴들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침몰로 300여 명의 희생자들은 영영 만날 수 없는 영혼들이 되었다. 그 가운데 250여 명이 아직 피지도 못한 꽃봉오리 ...
- 이기상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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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보는 소통을 위한 것이고, 소통은 관계를 위한 것이다
- [글로벌인문학] 6 사이의 인문학 : 관심·인정·사랑받기 위해 사이하기
- 현대인의 미디어 현실 : 사이-세상인터넷 강국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한국은 스마트폰 가입자 5,000만을 넘어선 시대에 들어섰다. 스마트폰 사용자 5,000만은 이...
- 이기상2020-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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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스로 자신을 만들어 나가는 일, ‘가능성’을 열어보자
- [글로벌인문학] 5 : 실존의 인문학, 내 삶은 내가 결정한다
- 한국의 실존적 상황!? “자살 신드롬”몇 해 전 가난에 쪼들리고 병에 시달리며 버텨오던 서울 송파의 세 모녀가 희망의 끈을 놓아버리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
- 이기상2020-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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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계층적 시각을 벗어나 보면 세상은 노동하는 인간이 이끈다
- [글로벌인문학] 4 : 노동의 인문학, 일자리를 달라!
- “영혼이라도 팔아 취직하고 싶었다.”어느 기업에 취직한 젊은 노동자의 말이다. 번듯한 직장에서 일하고 싶어 하는 젊은이의 절박한 심정을 표현하고 있는 ...
- 이기상2020-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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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칙에 얽매이지 말고 변화에 통달하라
- [글로벌인문학] 3 : 진정한 ‘통(通)’은 막힘없이 흐름이다
- “대통령님! 우리는 대통(大統)이 아닌 소통(疏通)을 원합니다!”2013년 개봉한 영화 < 변호인 >은 한국 영화사상 9번째 1,000만 영화였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특...
- 이기상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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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유’가 아니라 ‘행동’이 문제다
- [글로벌인문학] 2 : 인간을 목적 자체로 대하라
- 인터넷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세계’ ‘코로나’라는 단어를 넣고 검색을 해보니 ‘코로나19 세계지도’와 함께 전 세계 코로나 현황을 알 수 있는 뉴스와 ...
- 이기상2020-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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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이 위기고 인문교육이 문제다
- [글로벌인문학] 1 : 인간, 희망인가 재앙인가?
-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이기상 교수님의 세 번째 연재 주제는 [글로벌인문학]입니다. 우리의 인문교육 현실을 돌아보며 지구촌 시대 글로벌 인문학을 조망...
- 이기상2020-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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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태석 신부의 불사름과 나눔 속의 살림
- [글로벌생명학] 12 : “다 살라서 다 살려라!”
-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을 뽑는 선거 때만 되면 후보들은 서로 자신만이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다고 큰소리친다. 과연 국민을 위한 정치란 무엇일까? ‘정...
- 이기상2020-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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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존엄은 허공을 때리는 빈말이 아니다
- [글로벌생명학] 11 : 생(生)은 선택을 불허한다
- 지난해 6월 18일 대한성공회 서울대성당에서는 국내 7대 종단 종교인들이 ‘생명존중 종교인대회’를 열고 생명 살리기 선언문을 발표했다. 자살공화국이라는...
- 이기상2020-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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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김’과 ‘소통’,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법이 필요한 시대
- [글로벌생명학] 10 : “밥이 되고 바보가 되자”
- 몇 년 전만 해도 서울의 밤거리는 여성들이 혼자 걷기에 위험한 거리는 아니었다. 그것이 그나마 서양의 메트로폴리탄과 구별되는 강점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 이기상2020-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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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를 끝까지 깨부수어 비우고 새로운 나를 시작하는 일
- [글로벌생명학] 9 : 사람의 주인은 얼이다
- 40년 간 하루 한 끼만 먹고, 자동차를 타지 않으며 두 다리로 생활한 사람이 있다. ‘칠성판’이라고 하는 죽음의 널판자에서 자고, 먹고, 읽고, 사색하고 사람...
- 이기상2020-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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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왜 지구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이 되었나
- [글로벌생명학] 8 : 나눔 없이 평화 없다
- 지구 살림살이의 가장 큰 위험 요인은 인간이다. 우선 76억을 넘어선 인간의 개체수가 지구 자체에 과부하가 되고 있고, 그것이 환경오염, 생태계 파괴, 기후온...
- 이기상2020-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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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제1독서 (열왕기 하권 5,14-17)그 무렵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나병 환자인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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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제1독서 (하바쿡 예언서 1,2-3; 2,2-4)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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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6,1ㄱㄴ.4-7)전능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불행하여라, 시온에서 걱정 없이 사는 자들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 놓고 사는 자들! 그들은 상아 침상 위에 자리 잡고 안락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양 떼에서 고른 어린양을 잡아먹고 우리에서 가려낸 송아지를 잡아먹는다.수금 소리에 따라 되잖은 노래를 불러 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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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십자가'들고 '돈'벌면 안되나요?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8,4-7)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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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제1독서 (민수기 21,4ㄴ-9)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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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제1독서 (지혜서 9,13-18)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