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생들이 국정화 역사교과서를 반대하며 손에 든 하얀 바람개비.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사회과학부 대학생 40여 명은 16일 광화문 광장에서 대학생 국정화 역사교과서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 최진 기자바람을 보여주는 바람개비처럼.
그대들의 외침.
시대를 보여주는 바람개비여라.
탁하고 건조한 바람이
잔혹한 칼날을 드러낼 때.
그대, 바람개비야.
애처로운 그 몸 세워
바람을 보여주는구나.
흰 살 드러내어
더러움을 알려주는구나.
돌아라, 바람개비야.
도둑 같은 바람
숨지 못하게 비추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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