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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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젊은이들에게 “의심하기를 두려워 말라”
2015년 지붕이 무너져 폐쇄되었던 이탈리아 로마 산 줄리오(San Giulio) 성당을 복원한 후 제대 봉헌식을 가졌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로마 교구장으로서 산 줄리오 본당을 사목방문하고 젊은이들과 만나 여러 가지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가졌다. 교황은 이 자리에서 젊은이들에게 “의심하기를 두려워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한 교리교사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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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추(老醜)’를 경계하며 노년을 산다
어언 70고개를 넘기고 보니 자연 발걸음도 느려지고 머리 회전도 둔해지는 것 같다. 최근에는 어느 마트에 갔다가 가벼운 물건을 들고 이동하던 중에 다리 근육 마비 현상으로 그만 넘어지는 사고도 있었다. 원인은 참외 등 과일 과다 섭취로 인한 혈중 칼륨 수치 증가였다. 내가 이미 노년임을 자각하다 보면 가장 두려워지는 것이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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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워싱턴 대교구장에 최초로 흑인 임명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아틀랜타 대교구장 윌튼 그레고리(Wilton Gregory) 대주교를 워싱턴 대교구장에 임명했다. 워싱턴 대교구장직에 임명된 성직자는 보통 추기경으로 서임될 정도로 미국 가톨릭교회 내에서 워싱턴 대교구의 위상은 매우 높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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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경찰, 제주4.3 첫 유감표명…“비극 되풀이 않도록 거듭나겠다”
제주4.3 71주년을 맞는 오늘,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주4.3 추념식에 민갑룡 경찰청장이 참석했다. 경찰청장이 공식적으로 제주4.3 추념식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국방부도 제주4.3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날 문원섭 재경 제주4.3 유족청년회장은 “반드시 찾아올 제주4.3 정명을 향해, 완전한 해결을 향해, 그리고 맞이할 찬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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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 위해 교회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아야”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이자 뮌헨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 추기경이 ‘유럽에서의 공동선’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독일, 스위스, 프랑스 주교회의 연합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 참석 후 마르크스 추기경은 프랑스 일간지 < La Croix >와 인터뷰를 갖고 성직자 성범죄에서 비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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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좀 건져달라’는 꿈을 꾸는 가족도 있어요”
KAL858기 실종 사건의 진상규명을 위해 32년간 실종자와 동체 재수색을 요구해온 KAL858기가족회는 미얀마 현지에서 자체 조사를 벌일 것이며, 이를 위해 국민모금운동을 전개한다고 발표했다.KAL858기 사건은 1987년 11월 28일 밤(한국 시각 29일 새벽) 승객 95명, 승무원 20명 등 총 115명을 태운 바그다드발 서울행 KAL858기가 인도 안다만 해역에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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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카톨릭교협, “안중근 도마는 우리 카톨릭교인들의 자랑”
안중근 의사 순국 109주년을 맞아 조선카톨릭교협회가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에 추모서한을 전했다. 애국렬사 안중근도마에 대한 우리 북녘 카톨릭교우들의 숭엄한 추모의 정과 렬사의 반일애국정신을 이어가는 두 단체간의 련대의 마음을 담아 편지를 보낸다.조선카톨릭교협회는 이 같이 밝히고 “안중근렬사의 이등박문처단은 민족자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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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교회의 또 다른 추문, 학대당한 수녀들’ 다큐 방영
최근 프랑스에서는 수녀들을 상대로 한 성직자 성범죄를 다룬 다큐멘터리가 방영됐다. 전 세계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아동을 상대로 한 성직자 성범죄에 이어 성인 여성인 수녀들을 상대로 한 성직자들의 성적 비위를 다룬 다큐멘터리로 ‘교회의 또 다른 추문, 학대당한 수녀들(Religieuses abusées, l'autre scandale de l'Église)’이라는 제목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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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천주교 도서관 하나 지어 주이소
도서관을 사전적 의미로는 ‘자료를 수집·정리·분석·보존·축적하여 일반인 이용에 제공함으로써 정보이용·조사·연구·학습·교양 등 문화발전 및 평생교육에 이바지하는 시설’이라고 말한다. 고대 그리스에서 도서관의 기원 이래로 인류는 숱한 자료를 책으로 만들고 보존 및 전달하였으며 르네상스 시대 구텐베르크의 인쇄술 발명으로 그 활용의 범위는 엄청나게 향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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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가톨릭, 일제 침략 반성하는 담화문 발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일제의 수탈과 침략을 반성하는 일본가톨릭정의와평화협의회(이하 일본 정평협)의 담화문이 공개됐다. 12일, 한국천주교주교회의(이하 한국 주교회의)가 공개한 이번 담화문에서 일본 정평협 회장 가쓰야 다이지 주교는 지난 2월 20일 김희중 대주교가 발표했던 ‘3·1 운동 정신의 완성은 참평화’라는 제목의 기념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