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프 Pi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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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루 가톨릭교회, 새 교구장 취임으로 대전환기 맞아
한 교구 사제가, 주교가 아님에도 교구장으로 선정되어 주교 서품까지 받는 일이 있어 화제다. 페루 가톨릭 리마(Lima) 대교구 소속 사제 카를로스 구스타보 카스티요 마타소글리오(Carlos Gustavo Castillo Mattasoglio)는 올해 1월 말 리마 대교구장으로 임명되어 지난 2일 주교서품을 받고 교구장 임기를 시작했다. 지난 1월 말 당시 페루 리마(Lima) 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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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안에서 청년 문제를 달리 보는 시발점이 되길”
대한민국 가톨릭 청년들의 생각을 직접 보여준 보고서가 나왔다. 3월 첫째날, 가톨릭리딩포럼(Catholic Reading Forum, 이하 CRF)은 지난 2월 9-10일에 개최한 ‘청년이 묻고 청년이 답한다’(이하 청문청답 피정)에 참여한 전국각지 청년들의 목소리를 담아낸 보고서를 공개했다.한국 천주교에 대한 청년들의 인식을 인터뷰 형태로 가감 없이 보여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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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철) 제2의 3.1운동, 완전한 독립과 완전한 민주주의
지난 연말 대한민국 종교문화축제가 열렸고 그 자리에 7대 종단 대표들이 화합의 상징으로 삼은 기왓장을 들고 찍은 사진이 보도되었다. 7대 종단 대표들이 함께 하는 단체가 1997년에 설립된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다. 7대 종단은 기독교‧민족종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가나다순)로 구성되어 있으며 협의회의 설립취지를 “종교인 본연의 역할을 다하려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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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고통의 역사’를 21세기 ‘극복의 역사’로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천주교전국행동 주최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미사가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봉헌됐다.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해 꾸려진 천주교전국행동은 매년 3.1절과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에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미사를 봉헌하고 있다. 이날 성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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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향해 문을 여는 것은 교회의 사명”
가톨릭교회는 그동안 성직자 성범죄 문제를 해결하는데 있어 피해자와 모든 구성원에게 범죄사실과 사건처리 과정, 그리고 결과 등에 대해 명확히 알려주지 않았다. 전 세계 주교 의장단 회의 셋째 날에는 교회 안에서 발생한 사건을 해결함에 있어 ‘투명성(Transparency)’이 결여되어 있는 이 같은 상황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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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회 운영, 평신도·수도자·성직자 동등한 참여 가능할까
지난 23일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천주교개혁연대가 주최하는 3차 토론회가 열렸다. 1, 2차에서 대구대교구 비리를 중심으로 교회운영을 이야기한 것과 달리, 이번 토론회는 교회 내 비리와 권력 남용 사례를 해결하기 위한 화두로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더욱 강조하고 있는 ‘공동합의성’을 던졌다.공동합의성(시노드정신)은 얼마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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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독립운동에 제 구실 못했음을 고백”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 과정에서 천주교회가 제 구실을 다 하지 못했다며 과거사를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반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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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환 추기경 기념 주화 판매 논란
지난 11일 한국조폐공사는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을 기념하여 김수환 추기경의 얼굴과 자화상이 새겨진 기념메달을 발행하고, 이를 선착순으로 판매하겠다고 홍보했다. 실제 김수환 추기경 선종 10주년 기념메달은 전국 농협과 우체국, 현대백화점 등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금·은·동 메달로 나누어 가격을 달리하고 있다. 최고가 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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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캐릭 전 추기경, 성범죄 혐의로 성직 박탈
아동과 신학생들에게 성범죄를 저질러 미국 추기경직에서 물러난 시어도어 매캐릭(Theodore Mccarrick)이 성직을 박탈당했다.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로마 현지시간으로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하고,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환속 처분에 항소를 제기할 수 없도록 한 점을 강조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매캐릭은 더 이상 사제로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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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청년들이 ‘왜’라고 물었다
< 가톨릭프레스 > 입사 6개월 차 신입기자인 나는 일명, 모태신앙으로 유아방에서부터 신앙생활을 시작한 ‘한 때 교회오빠’다. 일반적인 본당에서 청년부로 가장 왕성하게 활동할 나이, 그렇다. 나는 ‘빼박’ 교회청년이다. 긴 설 연휴의 끝자락인 지난 9일, 성베네딕토회 왜관수도원에서는 ‘청년이 묻고 청년이 답한다’는 주제로 1박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