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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 김웅배
  • 등록 2023-09-08 16: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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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독서(에제 33,7-9)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

7 “너 사람의 아들아, 나는 너를 이스라엘 집안의 파수꾼으로 세웠다.

그러므로 너는 내 입에서 나가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경고해야 한다.

8 가령 내가 악인에게 ‘악인아, 너는 반드시 죽어야 한다.’고 할 때,

네가 악인에게 그 악한 길을 버리도록 경고하는 말을 하지 않으면,

그 악인은 자기 죄 때문에 죽겠지만, 그가 죽은 책임은 너에게 묻겠다.

9 그러나 네가 그에게 자기 길에서 돌아서라고 경고하였는데도,

그가 자기 길에서 돌아서지 않으면, 그는 자기 죄 때문에 죽고,

너는 목숨을 보존할 것이다.”


제2독서(로마 13,8-10)


형제 여러분, 8 아무에게도 빚을 지지 마십시오.

그러나 서로 사랑하는 것은 예외입니다.

남을 사랑하는 사람은 율법을 완성한 것입니다.

9 “간음해서는 안 된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

도둑질해서는 안 된다. 탐내서는 안 된다.”는 계명과

그 밖의 다른 계명이 있을지라도, 그것들은 모두 이 한마디

곧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말로 요약됩니다.

10 사랑은 이웃에게 악을 저지르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은 율법의 완성입니다.


복음(마태 18,15-20)


그때에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다.

15 “네 형제가 너에게 죄를 짓거든, 가서 단둘이 만나 그를 타일러라.

그가 네 말을 들으면 네가 그 형제를 얻은 것이다.

16 그러나 그가 네 말을 듣지 않거든 한 사람이나 두 사람을 더 데리고 가거라.

‘모든 일을 둘이나 세 증인의 말로 확정 지어야 하기’때문이다.

17 그가 그들의 말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교회에 알려라.

교회의 말도 들으려고 하지 않거든 그를 다른 민족 사람이나 세리처럼 여겨라.

1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고,

너희가 무엇이든지 땅에서 풀면 하늘에서도 풀릴 것이다.

19 내가 또 진실로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가운데 두 사람이 이 땅에서 마음을 모아 무엇이든 청하면,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께서 이루어 주실 것이다.

20 두 사람이나 세 사람이라도 내 이름으로 모인 곳에는 나도 함께 있기 때문이다.”



[필진정보]
김웅배 : 서양화를 전공하고, 1990년대 초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다가 지금까지 미국에 거주하고 있다. 에디슨 한인 가톨릭 성당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4복음서를 컬러만화로 만들고 있다. 만화는 ‘미주가톨릭 다이제스트’에 연재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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