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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구의 무덤인들 볕이 안 비치랴 마는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6 : 너무 애쓰지 말일 이다.
- 누구의 무덤인들 볕이 안 비치랴 마는‘개구리’라 부르던 친구가 며칠 전 죽었다 그 친구를 친구라 부르는 것은 그야말로 친구가 아니라 오다가다 만난 사이...
- 김유철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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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음이 시험을 받으면 인내가 생겨납니다
- [이신부의 세·빛] “수난은 부활을 위한 길이기 때문입니다”
- 연중 제6주간 월요일 (2020.2.17.) : 야고 1,1-11; 마르 8,11-13 구약시대에 지도자든 백성이든 믿음이 흔들려서 이스라엘이 시련을 겪게 되면 어김없이 예언자들이 출...
- 이기우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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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석, 그의 삶이 곧 그의 생명사상이다
- [이기상-신의 숨결] 다석 생명사상의 영성적 차원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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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모든 것을 거저 내주시며 없이 계심 같이 너희도 가진 것을 나누며 없이 살라!”
다원주의 시대를 살아갈 새로운 삶의 문법, ‘영...
- 이기상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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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사적 품위는 우리의 생각과 말과 행위로 인해 달라진다
- [이신부의 세·빛] 우상숭배와 일곱 성사의 분기점
- 연중 제5주간 토요일 (2020.2.15.) : 1열왕 12,26-32; 13,33-34; 마르 8,1-10백두산 천지는 언젠가 폭발했던 화산분출구가 뚫어놓은 구멍으로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샘이 ...
- 이기우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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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존·구원·성취를 위해 필수적인 능력
- [이신부의 세·빛] 선택과 식별에 관하여
- 연중 제5주간 목요일 (2020.2.13.) : 1열왕 11,4-13; 마르 7,24-30오늘 독서에서는 솔로몬이 그동안 누린 영화에 도취하여 지혜의 눈이 멀어져서 우상숭배의 풍습을 허...
- 이기우2020-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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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에 물들지 않고 깨끗해지는 지향으로 살아가자는 뜻
- [이신부의 세·빛] ‘원죄’와 ‘병’과 ‘기적’의 함수관계
- 연중 제5주간 화요일 (2020.2.11.) : 1열왕 8,22-23.27-30; 마르 7,1-13오늘은 세계 병자의 날입니다. 이 지향은 1858년 2월 11일부터 프랑스 루르드의 마사비엘 동굴에 성...
- 이기우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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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릇이 되어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5 :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니
- 그릇이 되어-사도행전 9장파리 떼 앉은 밥그릇을 바라보고 있었다두런두런 낯선 목소리를 뒤로 하고며칠 동안 일어난 일을 그는 되새김질 했다다마스쿠스로 ...
- 김유철2020-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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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적 시대’에 걸맞는 인간의 위상을 찾아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 시대 하느님과의 소통법 ④
- 인간 측의 관계축을 무엇으로 보았는가지금 인류는 절실하게 새로운 사유의 패러다임, 인식론적 틀, 창조적 해석학을 필요로 하고 있다. 서양에서 유래해온 ...
- 이기상2020-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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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작 의식해야 할 것은 후대의 심판이다
- [이신부의 세·빛] 성경의 인사청문회
- 연중 제4주간 금요일(2020.2.7.) : 집회 47,2-11; 마르 6,14-29오늘 독서인 집회서 47장에서는 이스라엘의 역대 임금들 중에서 다윗을 소환하여 평가하고 있고, 오늘 복...
- 이기우2020-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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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종코로나 확산·주변국 혐오 방지에 종교계도 힘 모아
- “중국인·주변국 혐오로 비화되지 않아야”
- 지난 4일 문화체육관광부(박양우 장관)가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소속 종교 대표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종교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에 ...
- 문미정2020-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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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슬픔과 연민으로 나타나는 공감의 힘
- [이신부의 세·빛] 오지 못하면 찾아가서라도 해 주어야 할 말
- 연중 제4주간 화요일 (2020.02.04.) : 2사무 18,9-10.14ㄴㄷ.24-25ㄱㄴ.30-19,3; 마르 5,21-43“당신이 옳다”쌍용자동차 회사에서 생산직 노동자들을 무더기로 해고했을 때...
- 이기우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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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2월 이 땅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4 : 누가 격리되었는가
- 2020년 2월 이 땅적신赤身걸린 십자가 바라보는 일은격리된 환자들 숨소리 듣는 일참 아득하고 민망하기 그지없는 일푸른 하늘 사라진 미세먼지우두커니 매달...
- 김유철2020-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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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와 벌, 그리고 사랑의 방정식
- [이신부의 세·빛] 말씀의 울림, 즉 파동이 커지거나 작아지는 일
- 연중 제4주간 월요일 (2020.02.03.) : 2사무 15,13-14.30; 16,5-13ㄱ; 마르 5,1-20 소리는 파동으로 전해지고 거리가 가까우면 명확하게, 멀면 희미하게 들립니다. 거리의 ...
- 이기우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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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옳고 그름, 앎과 모름을 넘어 하나로 통하는 길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 시대 하느님과의 소통법 ③
- 1) 하느님은 우주의 텅빔이며 우주의 마음이다. ⇒ 하나님하나이며 전체로서의 하느님을 우리는 ‘하나님’이라 이름한다. 우주란(宇宙卵)[대폭발(Big Bang)]이 ...
- 이기상2020-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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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와 나
- (김유철) 시시한 이야기 33 : 하늘의 묵묵黙黙이 있는 곳
- 그와 나그는 건너갔다쏟아놓은 말들과그 말이 일으킨 하얀 포말들을 뒤로 하고하늘의 묵묵黙黙이 있는 곳으로그는 노 없이 건너갔다그를 따라 내 말을 따라...
- 김유철2020-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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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말 ‘하느님’이라는 이름 속에 담긴 신관
- [이기상-신의 숨결] 우리 시대 하느님과의 소통법 ②
- ‘태양’ 아닌 ‘흑암’ 속에서 만나는 하느님문화의 세기에 상호문화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며 대화를 꾀하는 지구촌의 지성인은 문화의 다양성을 진지하...
- 이기상2020-01-27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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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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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죽었었지만, 영원토록 살아 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들 가운데에 끼어들지 못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존경하여,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무리가 더욱더 늘어났다.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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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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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1독서 (이사야 50,4-7)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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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제1독서 (이사야서 43,16-21)주님께서 말씀하신다.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 속에 큰길을 내신 분,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그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이미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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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제1독서 (여호수아 5,9ㄱㄴ.10-12)그 무렵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그달 열나흗날 저녁에 예리코 벌판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파스카 축제 다음 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바로 그날에 그들은 누룩 없는 빵과 볶은 밀을 먹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