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법적폐청산, 주권자 국민이 직접 나설 때” 숱한 재판거래를 통해 민주주의와 국민 기본권을 유린한 사실이 밝혀지고 있는데도, 사법부는 아직 제대로 된 반성을 하지 않고 혁신의지를 보이지 않고 있다.시민사회 원로 50인과 시민사회대표 16인은 지난 13일 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사법농단 해결과 사법적폐 청산’에 대한 입장을 밝히며 시국선언을 했다.이 자리에서 시민사회... 2018-12-14 강재선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예멘 난민에 후원금 전해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지난 10일, 예멘 난민들을 보호하고 있는 제주난민지원센터를 찾아 거주시설과 환경을 돌아본 후 후원금 일천만원을 전달하고 향후 대책에 대해 논의했다. NCCK 이홍정 총무는 후원금 전달식에서 제주도에 오게 된 예멘인들이 “우리와 같은 분단을 경험한 이들”이라고 말했다. 또한 예멘 난민들이 “이웃... 2018-09-12 강재선
- 예멘 난민을 보며 새로 예수님을 본다 후배에게서 SNS메시지로 예멘 난민 관련 내용을 하나 받고 “샬롬! 주님의 평화가 후배에게~” 라고 보냈더니, 다시 이런 톡이 왔다.“어떤 게 맞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데 이슬람권은 무섭고 싫은 맘이라….”이렇게 다시 메시지가 와서 후배에게 글을 쓰려다 생각을 정리하다보니 이렇게 긴 글을 쓰게 되었다.“크리스챤은 누구냐?”라는 물... 2018-08-01 성경원
- 천주교주교회의, “헌재판결 수용해야” 호소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하루 전인 9일 한국천주교 주교회의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선고 후 예상되는 민심 분열과 혼란을 우려하며, 국민이 화해와 일치의 자세로 헌법재판소의 판결을 수용해 줄 것을 호소했다. 주교회의는 의장 김희중 대주교 이름으로 발표된 ‘평화는 정의의 열매입니다’라는 이름의 대국민 호... 2017-03-09 최진
- [칼럼-성염] 내가 찍는 한 표에 나의 구원이 달렸다면? 나를 심판하실 주 그리스도를 증인으로 불러2013년 3월 13일, 전 세계가 바티칸 시스티나 경당의 굴뚝을 쳐다보고 있을 때였다. 경당 안의 풍경. 추기경들은 차례로 자기 자리에서 투표용지에 교황 후보의 이름을 적은 다음 네 겹으로 접어 손가락에 꼽아들고서 미켈란젤로의 「최후의 심판」이 그려진 제단 앞으로 나아갔다. 인류 역사의 종... 2017-03-06 성염
- [칼럼-성염] 세월호가 우리를 침몰시켰다(?)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집회나 천주교 미사에서 인사를 하는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의 한결같은 호소는 “잊히는 게 두렵다”는 한 마디였다. 지난 3년간 주류 언론이 나서서 국민들로 하여금 이 사건을 잊게 하려고 온갖 술수를 부렸기 때문이다. 신앙인들 눈으로 보면, 세월호에서 희생된 젊은이들과 남겨진 유가족은 2014년 4월에 한국 땅(... 2017-03-02 성염
- [칼럼-성염] ‘다음 차례는 한반도’라는데… 우리 인류가 탄 배는 지금 어디쯤 가고 있을까? 연초에 “지구의 종말을 밤12시로 잡는다면 지금 시침은 23시 57분 30초를 가리키고 있다. 작년보다 30초가 앞당겨진 까닭은 전 세계에 민족주의가 부상하고 핵무기의 사용과 확대를 부르짖은 트럼프의 미대통령 당선 때문이란다. 1953년 이후 종말인 자정에 가장 가까워졌다”라는 신문 기사가 떴다. 2017-02-27 성염
- [칼럼-성염] 정치는 사랑의 가장 고결한 형태 작년에 시작한 대통령 탄핵정국을 두고 가톨릭신자들의 입장도 갖가지였다. 대부분은 ‘최순실 국정농단’에 분개하여 광화문 시위 현장이나 지역의 기도회에 나가면서 ‘특검’의 활동이나 < jtbc 뉴스룸 >을 지켜보았다. 바른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였다. ‘정치라는 것은 어차피 진흙탕... 2017-02-23 성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