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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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묵인된 ‘한국 사회의 구조적 책임’을 드러내는 법”
개신교, 천주교 등 그리스도교인들이 법제사법위원회의 법안 심사를 앞두고 “제대로 된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의 제정”을 촉구했다. 그리스도교 단체들은 을 결성하여 7일 오후 1시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천주교에서는 천주교인권위원회, 우리신학연구소, 천주교남자수도회 정의평화환경위원회,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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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대한민국 ‘정의’의 3대 권력
언론권력, 검찰권력, 사법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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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밥벌이’아니라 ‘하루 생명벌이’하는 노동자들
지난 28일 오전 청와대 앞에서 대한민국 시민사회 원로들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과 어용 노조를 비판했다. 한진중공업에서 부당하게 해고당한 후 35년 간 복직 투쟁을 이어온 김진숙 씨의 복직을 촉구하며 “우리 모두가 바라는 시대의 백신”이라고 선언했다. 서명에 참여한 73명의 사회 원로 가운데는 함세웅·안충석‧문규현·문정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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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중 주교, “공정한 법집행 위해 제도적 장치 필요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전 의장 김희중 대주교(광주 교구장)가 2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지역사회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천주교 광구대교구청에서 열린 이번 기자회견에서 김희중 대주교는 코로나19 팬데믹과 관련해 “이번 일을 계기로 자연과 인간, 인간과 인간, 세계가 연결되어 있다는 깨달음”을 확인했다며 “동식물들의 생존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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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조·학계 등 전문가들,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 호소
연구자, 의료인, 법조인 등 각계 전문가 2,164명이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요구하는 공동선언문을 발표하고 내년 1월 10일까지 이어지는 임시국회 동안 입법부의 신속한 법제정 절차를 촉구했다. 17일, 선언에 참여한 각계 전문가들은 “반복되는 산재와 참사의 피해자들을 만나면서 기업이 법을 위반한 결과 사람이 죽고 다치고 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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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협정 5주년···교황청, 2050년 탄소중립 선언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리기후변화협약(파리 협정) 채택 5주년을 맞아 교황청과 바티칸시국에서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이루겠다고 발표했다.파리 협정은 2015년 12월 12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채택된 협약으로, 지구 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아래로 유지하기 위해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축하는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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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개혁·윤석열 해임 촉구 그리스도인 4천 여명 선언
천주교인들의 검찰개혁 촉구 시국선언에 이어, 검찰개혁과 윤석열 해임을 촉구하는 그리스도인 선언 기자회견이 8일 대검찰청 앞에서 열렸다. 검찰개혁을 열망하는 그리스도인들은 시국선언을 통해 “적폐 중에 최고봉은 단연 검찰조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 검찰은 수사권과 기소권을 독점하는, 전 세계에서 그 유례를 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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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평] 윤 골리앗과 추 다윗
승패는 불문가지(不問可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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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에는 원죄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1월 20일 한국방송통신대학교 역사관에서 한국탈핵에너지학회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천주교 강우일 주교(한국탈핵에너지학회 고문)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강우일 주교는 원자력 발전과 핵 발전의 근원에 대한 문제제기로 강연을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하루 빨리 세계적인 추세와 보조를 맞춰서 핵발전시설을 폐기하고 인류와 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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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재해기업처벌법, 내 친구·동생·아빠·엄마의 일이었다면
내 가족, 내 절친한 친구가 건설현장이나 공장에서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는 소식을 듣게 된다면 어떨까. 가장 처음 드는 생각은 당연히 ‘대체 어떻게 하다가 그런 일이 벌어졌나?’일테다. 이런 생각이 가장 먼저 드는 이유는 그렇게 되지 않았다면 ‘내 친구’, ‘우리 엄마’, ‘우리 아빠’, ‘내 동생’, ‘우리 누나’가 죽지 않았을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