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
미국 맥캐릭 추기경, 성범죄로 사임
지난 28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워싱턴 명예대주교 시어도어 맥캐릭(Theodore McCarrick) 추기경의 사임을 수락했다. 이에 더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맥캐릭 전 추기경에게 교회법 재판을 받기 전까지 모든 직무를 박탈하고 ‘기도와 속죄의 생활’(life of prayer andpenance)을 하라고 명령했다.
-
교황청 고위직에 평신도 임명, 여론은 ‘환영한다’
지난 5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홍보를 위한 교황청 부서 장관으로 파올로 루피니(Paolo Ruffini) 박사를 임명했다. 특히 이번 임명에서 주목 할 점은 교황청 기관장에 최초로 평신도를 임명했다는 사실이다. 홍보부는 사회홍보평의회(Council for Social Communications), 교황청 공보실 및 전세계 교회 소식을 전하는 바티...
-
교황, 난민 혐오 조장하는 실태 비판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3년 이탈리아 람페두사 섬 방문 5주년을 맞아 지난 6일, 난민과 이민자들을 위한 미사를 봉헌했다. 이 자리에서 교황은 이민자와 난민들에 대한 배척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을 개탄하며 차별 없는 환대를 호소했다.
-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 추기경 선종
현지 시간으로 5일,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의장 장 루이 토랑(Jean-Louis Pierre Tauran) 추기경이 선종했다. 토랑 추기경은 올해 75세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었으며 치료를 위해 미국 코네티컷주에 머물렀던 것으로 알려졌다.
-
교황, 가난한 이들과 함께 새 추기경 서임 축하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9일 추기경으로 서임된 교황청 자선소 담당 사제 콘라드 크라예프스키(Konrad Krajewski)를 축하하기 위해 280명의 노숙인, 가난한 이들과 저녁 식사를 나눴다.
-
교황, “‘악’은 죽음이 끝이라고 설득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5일 ‘동등한 시작점, 그리고 : 포괄적 책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제24회 교황청 생명 학술원(Pontifical Academy for Life, PAV) 정기 총회 참석자들과 만났다.
-
4대 종단, 예멘 난민 환대해 달라 호소
무사증 제도(테러지원국을 제외한 외국인이 한 달간 비자 없이 국내에 체류할 수 있는 제도)로 제주에 입국한 난민이 급증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도 높아지고 있다.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으로 예멘 국적을 가진 사람은 총 561명이며, 이 중 549명이 난민신청을 했다. 지난해 제주에 입국한 예멘 난민이 42명이었던 것에...
-
교황, 세계교회협의회 설립 70주년 기념 스위스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교회 일치 운동을 위해 설립한 세계교회협의회 (World Council of Chruches, 이하 WCC) 설립 70주년을 맞아 스위스 본부를 방문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번 순방에서 강조한 메시지는 ‘함께 걷기’와 ‘기도하기’였다.
-
수구세력과 종교, 지금은 결단을 내려야할 때
요한복음 7장의 마지막 부분이다. 유대교 지도자들의 예수를 잡고 싶은데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성전의 대사제들과 바리사이파 사람들은 성전 경비병들에게 “어찌하여 그를 잡아 오질 않았느냐?”고 소리쳤다.
-
교황청 외교관 사제, 아동 포르노 관련 혐의로 징역 5년
지난 23일 교황청 공보실은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재판을 받은 카를로 알베르토 카펠라(Carlo Alberto Capella) 몬시뇰*에 대한 재판 결과를 발표했다. 바티칸 법원은 2013년 제정된 아동 포르노 관련법에 따라 카펠라 몬시뇰에 징역 5년 및 5천 유로의 벌금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