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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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직자 성범죄 사태···가톨릭 신자들은 인내심을 잃었다”
문제아로 보일지언정, 본당 신부에게 말하고, 주교에게 편지를 쓰고 교황대사에게 당신의 분노를 표현하라. 최근 시어도어 맥캐릭(Theodore McCarrick) 추기경의 아동 성범죄 및 펜실베니아 주 대배심의 조사보고서로 인해 미국 가톨릭 신자들이 슬픔과 분노를 느끼고 있는 가운데, 미국 가톨릭 전문지 < America > 편집장 제임스 마틴(James Martin)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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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주교회의, 성범죄 사태에 “도덕적 재앙”
미국 가톨릭 주교회의는 최근 연달아 불거진 아동 성범죄 스캔들에 대해 입장을 발표하고 대책을 제시했다. 그러나 아동 성범죄를 여전히 “도덕적 재앙”이라고 표현하는 등 실질적인 ‘범죄’보다는 뉘우쳐야 할 ‘죄’로 인식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 주교회의 의장 다니엘 디나르도(Daniel DiNard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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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
수가 사람들에게 “너희는 악마의 자식들이다”고 힐난한다. 그리고는 누가 악마의 자식들인지 말씀하신다.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은 ‘진리가 없기 때문이며’, ‘거짓말쟁이며’, ‘거짓말의 아비’이기 때문인데 이 모든 것은 ‘하느님에게서 오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말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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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범죄 사죄한 칠레 주교회의 조치 환영
지난 6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칠레 주교회의 특별총회 결과를 두고 “조치들이 매우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라고 평가했다. 칠레 주교회의 의장에게 보낸 이번 서한 역시, 지난 칠레 가톨릭 신자들과 칠레 주교단에게 보낸 서한에서와 같이 성직자 성범죄 해결에 대한 교황의 꾸준한 관심을 확인할 수 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칠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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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운동하던 교회, 기무사 행태엔 왜 침묵할까
요한복음 8장 21절부터 30절까지 말씀이다. 지난 장에서 예수께서는 사람들의 속마음을 꿰뚫어 보고 그들이 성전의 헌금궤에만 눈독을 들이고 있다고 하시니, 그들은 예수를 잡고 싶었지만 차마 잡아들이지 못했다. “나는 세상의 빛이다”하고 예수께서 말씀하시는 것은 당신과의 관계 안에서 우리들이 생명과 기쁨, 자유를 누릴 수 있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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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종교를 ‘규범 실천’으로 치부해선 안 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5일 삼종기도 후 강론에서 “예수님은 군중이 단순히 그분을 찾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았다”며, “그분께서는 군중이 자신을 알기를, 또 자신을 찾아와서 만나고 물질적 욕구에 대한 즉각적인 충족을 넘어서기를 바라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예수께서는 먹고 사는 일 등의 일상사보다 더 큰 지평으로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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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사형제 완전 반대’로 가톨릭교리 수정
프란치스코 교황은 가톨릭 교리 2267항의 수정을 선포하며 사형제도 대한 완전 반대 입장을 확실히 밝혔다. 다음은 수정된 항목 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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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내 성범죄의 장애물, ‘침묵문화’
지역을 막론하고 아동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교회 내에서 큰 파장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사건의 배경이 되는 ‘교회’의 특성을 분석한 것이 주목을 받고 있다.성범죄와 범죄은폐를 막는 일에 미흡… 처벌도 약해칠레 공영 방송을 통해 칠레 한 수녀회 출신의 전직 수녀 5명이 성직자들에게 당한 성폭행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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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 지도자들의 관심은 헌금궤에 가있다
복음에서 빛은 생명과 관계가 있으며, 어둠은 죽음과 관계가 있다. 우리가 예수를 따라가는 것은 세상의 빛이 되기 위함이다. 빛은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빛이 필요한 곳을 비춘다. 그래서 빛은 가둘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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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난민 환대하는 제주교구에 자선기금 전달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한교황대사 알프레드 수에레브 대주교를 통해 교황청 자선기금 1만 유로(한화 약 1,300만 원)를 천주교제주교구 강우일 주교에게 전달했다. 예멘 난민을 위한 사목서한을 발표하고 그들을 환대하는 제주교구에 성원을 보낸 것이다. 제주교구는 난민을 포용하고 환대하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