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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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교황대사들에게 ‘겸손의 기도’ 권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전 세계 교황대사와 만난 자리에서 ‘겸손의 기도’를 봉헌하라고 권고했다. 교황은 교황대사의 존재 의미를 설명하고자 “하느님의 사람, 교회의 사람, 사도의 열정을 지닌 사람, 화해하는 사람, 교황의 사람, 발 벗고 나서는 사람, 순종하는 사람, 기도하는 사람, 성실히 사랑하는 사람, 겸손한 사람”이라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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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성범죄 조사, 독립된 민간단체에 맡긴다
미국 가톨릭주교회의는 지난 12일 2019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주교를 상대로 제기된 성직자 성범죄 신고 접수 및 처리를 독립된 민간단체에 이관하자는 안에 찬성했다.성직자 성범죄 신고 접수 및 처리가 교회와 독립된 기관에서 처리된다는 것은 교회 구성원이 저지른 범죄를 교회 내부에서 처리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비밀유지 위반 등의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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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총 전광훈 목사 내란 혐의로 검찰에 고발돼
최근, 정부가 대한민국을 종북화 하고 있다며 대통령 하야를 주장하는 등 도 넘은 발언을 계속해 논란이 되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내란혐의로 고발 당했다. 기독교윤리실천위원회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전광훈 목사의 발언을 비판하는 성명문을 연이어 발표한 가운데, 사단법인 평화나무(이사장 김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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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교육부처, 성 정체성 교육 관련 문건 논란
교황청 산하 가톨릭교육성(Congregation for Catholic Education)이 가톨릭 교사들의 성 정체성 관련 교육 문건을 발표했다. 그러나 문건의 의도나 목표가 불분명하고, 그 내용마저 서로 상충되는 대목들이 있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한, 문건에서는 성 정체성이나 제3의 성 등 현대 사회에서 언급되고 있는 새로운 형태의 성(gender)에 대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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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령이 없는 교회는 조직에 불과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일, 성령강림대축일 미사 강론에서 “그리스도교가 삶이 되게 해주는 성령에서 비롯되는 진정한 평화를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은 예수님의 부활 이후 “제자들은 자신을 가로 막는 이들 앞에서도 두려움에 떨지 않게 되었다”며 “처음에는 자기 목숨을 구제하기에 급급했지만, 이제는 죽음조차 두려워하지 않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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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윤실, “한기총, 전광훈 목사 한국교회 대표 아냐”
종북, 주사파 등의 해묵은 이념 논쟁을 다시 꺼내든 한국기독교총연합회(이하 한기총) 와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에 대한 비판이 교계 안에서도 제기되었다.한기총은, 문재인 정부가 청와대를 포함한 주요 권력기관들을 주체사상으로 정복하여 대한민국을 종북화·공산화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하야해야 한다는 내용의 시국선언문을 지난 5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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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회는 ‘개종’이 아닌 ‘끌림’을 통해 성장한다”
젊은이를 주제로 한 제15차 세계주교대위원회(주교시노드)에서 언급된 소명과 식별을 개별 교회에서 어떻게 실천할 것인가를 논의하기 위해 모인 추기경과 주교를 비롯한 교회 관계자들에게 프란치스코 교황은 ‘젊은이들과의 소통’을 강조했다.프란치스코 교황은 유럽가톨릭교회 소명센터(National Centres for Vocations of the Churches of Europe)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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떼제공동체, 과거 수사들 성폭력사실 공개하고 신고해
떼제공동체 원장 알로이스 수사는 1950년대~1980년대 사이에 공동체 수사들이 미성년자에게 저지른 성폭력 사실을 공개하면서, 지난 3일 프랑스 사법당국에도 알렸다고 밝혔다.4일 알로이스 수사는 떼제공동체 홈페이지에 ‘진실을 밝히려는 노력’이란 제목으로 입장문을 올렸다. 사회와 교회가 미성년자와 약자들에 대한 성학대와 성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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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 통해 종교의 미래를 보다
오는 11일부터 ‘종교의 미래, 미래의 종교-페미니즘을 통한 새로운 종교개혁’라는 주제로 평신도아카데미가 열린다. 강남순 텍사스 크리스천대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교수가 강의를 진행한다. 1강은 페미니즘의 사회·정치·문화·종교적 함의를 살펴본다. 2강은 페미니즘과 남성을 주제로 하며, 3강에서는 페미니즘과 종교의 만남을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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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전통은 과거 잔재를 수호하는 것이 아냐”
지난 2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루마니아 순방을 마치고 바티칸으로 돌아가는 기내 기자회견에서 ‘과거 잔재’에만 집착하는 가톨릭 전통주의자들을 비판했다. 이러한 발언은 “루마니아에서 젊은이들과 기성세대의 관계를 강조했다. 그 이유는 무엇이며, 베네딕토 16세는 여전히 당신에게 할아버지와 같은 존재인가?”라는 한 기자의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