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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고편 11
  • 김유철
  • 등록 2022-10-21 10: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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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튼 사람들아

똑똑한 사람들아

많이 배운 사람들아

높은 자리에 앉은 사람들아


모든 일

모든 것

모든 날을 제 것으로 삼고서도

시대의 징표를 모르니

아뿔싸 이를 어쩌랴


사흘 후는 그대들의 세상이 아니리



표징 요구를 거절하시다 (마태 16, 1~4)


바리사이들과 사두가이들이 다가와서 (예수를) 시험하여 하늘에서 (내리는) 표징을 자기들에게 보여 달라고 청하였다. 그러자 예수께서 대답하여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여러분은 저녁때가 되면 '날씨가 맑겠구나, 하늘이 붉으니까' 하고 아침에는 '오늘은 궂은 날씨이겠구나, 하늘이 붉고 흐리니까' 합니다. 여러분은 하늘의 징조는 분별할 줄 알면서 시대의 표징들은 분별할 수 없습니까?]악하고 간음하는 세대가 표징을 찾지만 요나의 표징 밖에는 아무런 표징도 이 세대에게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고 나서 예수께서는 그들을 버리고 물러가셨다. 



[필진정보]
김유철(스테파노) : 한국작가회의 시인. <삶예술연구소> 대표로서 ‘사람과 자연’, ‘삶과 예술’을 나누고 있다.시집 『산이 바다에 떠 있듯이』,『천개의 바람』, 『그대였나요』, 포토포엠에세이 『그림자숨소리』 등을 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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