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천주교 마산교구 배기현 주교, 교구장 사임
  • 문미정
  • 등록 2022-08-30 19:35:51

기사수정


▲ 배기현 주교


천주교 마산교구 제5대 교구장 배기현 콘스탄틴 주교(만 69세)가 사임의 뜻을 밝혔으며, 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배기현 주교의 교구장 사임을 수락했다. 


교황청 복음화부는 2022년 8월 27일자 교령을 통해 마산교구 신은근 바오로 신부를 마산교구의 교구장 서리(Apostolic Administrator)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배기현 주교는 1985년 1월 28일 사제 수품을 받았으며 마산교구 사천, 덕산동 본당 주임신부를 지내고 2015년 1월부터 2016년 4월까지 마산교구 총대리 겸 사무처장을 지냈다. 이후 2016년 4월 19일 마산교구장에 임명됐고 주교회의 복음화위원회, 정의평화위원회 위원장 등을 거쳐왔다. 


▲ 신은근 신부


교구장 서리로 임명된 신은근 신부는 1979년 1월에 사제 수품을 받았으며 합천, 여좌동, 월남동, 창녕, 삼천포, 호계 본당 주임신부를 지냈다. 2011년부터 2016년까지 미국에서 교포사목을 했으며 한국으로 돌아와 의령, 신안동 본당 주임신부 등을 지냈다.


한편, 29일 마산교구 홈페이지에는 배기현 주교가 신자들에게 보내는 편지가 게재됐다. 


배기현 주교는 “저의 건강이 여러분들을 위한 종으로서의 역할을 더 이상 할 수 없는 상태라, 교황님께서 저의 사임 의사를 허락해 주셨다”며, “차기 마산교구장이 되실 새 주교님도 머잖아 선정해 주실 것”이라고 설명했다. 


“6년 남짓 교구장 주교로 재임하는 동안 원래 몸과 마음이 미력한 이 사람이 딴에는 있는 힘을 다했지만 미안하고 또 미안한 마음”이라면서도, 신자들의 기도와 사랑을 넘치게 받았기에 “감사한 마음도 한가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이제 물러나 늘 좋아하던 섬진강 근처 하동에서 지낼 것”이라며, “거기서 그동안 못다 한 주교로서의 봉사 직분을 기도로 삶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TAG
키워드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가스펠툰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