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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언니들과 함께 ‘교회 성폭력’을 파헤친다
  • 문미정
  • 등록 2019-05-14 12: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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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언니들의 불금파티에 이어, 오는 17일부터 ‘교회언니들의 페미니즘 수업’이 시작된다. 


성서에 등장하는 성폭력 사건의 생존자 ‘다말’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교회 성폭력을 어떻게 바라보고 해결해 나갈지를 함께 고민하는 수업이다. 


17일에는 이은애 성결대 객원교수가 다말 이야기를 성서신학적으로 해석하는 첫 수업을 연다. 24일에는 백소영 강남대 기독교학과 교수가 ‘성서해석의 대안, 페미니스트 미드라쉬’를 주제로 미드라쉬 방법론과 워크숍을 이어간다. 


31일에는 이주아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강사가 교회 성폭력의 작동 방식과 교회 성폭력 해결을 위한 교육적 접근을 한다. 6월 7일에는 김희선 이화여대 기독교학과 강사가 ‘샬롬의 공동체를 꿈꾸며’를 주제로 교회 성폭력 사건 대처와 상담심리학적 접근을 하며 수업을 마무리한다. 


교회언니들의 페미니즘 수업은 오는 17일부터 4주간 매주 금요일 오후 7시에 서울YWCA 다목적실에서 열리며 20~30대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4회 수강료는 2만 원이며 서울YWCA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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