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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씨알[民]을 위한 글씨, ‘한글’로 철학한 다석
- 글은 하느님의 뜻을 세상에 알리는 도구 다석 사상의 뛰어남 가운데 하나는 그동안 언문, 암글이라고 무시되고 천시 받아 온 로서 학문할 수 있고 철학할 수 ...
- 2019-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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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처음에, ‘언어’가 계셨다
- 인간은 “이성적 동물”인가, “언어능력의 생명체”인가 20세기 들어서서 새롭게 등장한 화두는 언어다. ‘인간이란 무엇인가’라는 물음에 이미 아리스토...
- 2019-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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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모는 왜 우리말로 철학하기를 강조했을까
- 20세기 한국 현대 철학과 류영모얼마 전에 나는 큰 책방에서 철학책들을 훑어보다가 『한국철학의 흐름』이라는 책이 눈에 띄어 반가운 마음으로 집어 들었다...
- 2019-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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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영모, 우리말로 철학한 최초의 한국 사상가
- 사상가를 넘어, 철학자 류영모이 글에서는 다석 류영모의 철학적 의미에 대해 고찰해보고자 한다. 나는 오랫동안 여러 각도에서 주제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
- 2019-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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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무것도 없음을 통해 신(神)에 이르는 길
- ▶ 지난 편 보기벨테는 세속화된 현대인들도 수긍할 수 있는 새로운 을 그의 대표적인 저서 『종교철학』에서 시도한다.(1) 벨테는 오늘을 사는 현대인들도 인...
- 201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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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떠나버린 자리, 언제든 다시 깃들일 수 있는 빈 자리
- ▶ 지난 편 보기 없음의 이중성과 그 전환 가능성 벨테는 ‘경험 가능한 없음’으로부터 등을 돌리기커녕 그 속으로 보다 가까이 들어가려 한다. 어떤 것 속으...
-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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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이 떠나버린 시대에 신을 만날 수 있는 방식
- 근대에서의 종교적 경험의 탈락벨테는 오늘날 현대인들이 신 또는 신적인 것에 대한 경험을 확신하지 못하게 된 것을 근대의 ‘세속화’에 기인한 것으로 생...
- 2019-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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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험 많은’ 인간이 경험할 수 없는 영역
- 경험할 수 ‘있음’과 경험할 수 ‘없음’의 차이있음의 기준에 대한 논의에서 중요한 것은 인간의 경험을 어떻게 규정할 것인가임이 어느 정도는 암시되었...
- 2019-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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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神)은 심약한 사람들의 도피처인가
- 현대에서의 신에 대한 이야기철두철미 세속화되어버린 현대사회에서 신에 대한 이야기는 과연 의미가 있을까? 21세기 최첨단 과학기술과 정보화시대를 눈앞...
- 2019-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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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더 데레사가 증명한 ‘없이 계신’ 하느님
- 마더 데레사의 영성 이제 허무주의 시대에 영성의 불꽃을 지핀 하나의 사례로 마더 데레사를 살펴보자. 마더 데레사는 아시아적인 영성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
- 2019-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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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갈림길에 놓여있는 인류, 우리는 어디로 갈 것인가
- 허무주의 극복을 위한 노력‘허무주의 시대에 지피는 영성의 불꽃’이라는 제목에서 밝히고 있듯이 우리는 허무주의를 극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영성을 제안...
- 2019-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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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무주의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 “신은 죽었다”허무주의의 뿌리는 어디에 있는가? 그것은 니체의 “신은 죽었다”라는 신의 죽음 선포를 살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어떤 과정을 거쳐 니...
- 2019-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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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무주의 시대를 살아가는 최후의 인간
- 110여 년 전 이미 허무주의 시대를 예언했던 니체오늘의 주제는 “21세기 영성의 시대를 예비하며. 허무주의 시대에 지피는 영성의 불꽃”이라는 길고 거창한 ...
- 2019-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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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정한 권력은 섬김이다
- 한국 영화 이 개봉 33일 만에 관객 수 1,000만을 넘겼다. 한국 영화사상 9번째 1,000만 영화의 탄생이었다. 영화는 개봉 전부터 특정 사건과 역대 대통령을 신화화...
- 2019-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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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믿는 이들의 영성, 위선을 피하고 마음과 시간을 내어놓는 일
- “마음 안에 주님의 자리를 마련하십시오!”부활하신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고백한 우리 신도들도 이기주의에 빠져 나만의 무덤을 만들어 그 속에서 안주하느...
- 2019-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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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는 제도가 아니라 살아있는 실재
- 교회가 곧 ‘하느님의 백성’이다20세기 들어서서 가톨릭교회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그 동안 세상에 대하여 취해 왔던 소극적인 태도, 즉 은둔하고 기...
- 2019-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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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존재론적 ‘불안’은 하느님의 숨결, 흔적이다
- 무(無)에서 무(無)로 돌아가는 존재, 그래서 아무 의미도 없는 것일까?“우리는 언제나 거기에 있었던 것도 아니며, 언제나 거기에 있을 것도 아니다.”⑴ 다시...
- 2019-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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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주의, 소비주의, 쾌락주의 그리고 허무주의 시대
- 한국외국어대학교 철학과 이기상 교수님의 글 [신의 숨결] 연재를 시작합니다. ‘허무주의 시대와 영성 - 존재의 불안 속에 만나는 신(神)의 숨결’을 담은 글...
- 2019-07-08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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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제1독서 (열왕기 하권 5,14-17)그 무렵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나병 환자인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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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제1독서 (하바쿡 예언서 1,2-3; 2,2-4)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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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6,1ㄱㄴ.4-7)전능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불행하여라, 시온에서 걱정 없이 사는 자들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 놓고 사는 자들! 그들은 상아 침상 위에 자리 잡고 안락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양 떼에서 고른 어린양을 잡아먹고 우리에서 가려낸 송아지를 잡아먹는다.수금 소리에 따라 되잖은 노래를 불러 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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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십자가'들고 '돈'벌면 안되나요?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8,4-7)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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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제1독서 (민수기 21,4ㄴ-9)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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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제1독서 (지혜서 9,13-18)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