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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차이와 경계를 넘어 : 고대 인도로부터의 한 교훈
- 다원성은 현대사회의 특징이다. 다양한 문화, 종교, 가치관이 공존하는 상황에서 하나의 객관적 척도나 기준을 설정한다는 것은 가능하지도 않을 뿐 아니라 ...
- 2016-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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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새로운 삶은 가능한가
- 2월이다. 설과 졸업, 입학의 이 달은 우리에게 늘 새로운 시작에 대한 기대와 다짐을 준다. 그러나 새로운 삶은 시기에 관계없이 늘 우리의 주변에서 선택되기...
- 2016-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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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말을 인문적으로 풀면
- 1월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라는 덕담을 나누는 때다. 그런데 요즘은 ‘새해’라는 말, 이 시기에 우리가 서로에게 축원하는 ‘복(福)’이란 무슨 뜻인가...
- 2016-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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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평화
- 새해 벽두부터 소연하고 불안하다. 국내 정치가 무능의 바닥을 기더니 북한 4차 핵실험이 새해 상황을 일거에 장악한다. 한반도의 평화, 남북한 사이의 평화는...
- 2016-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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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비판과 비난
- 살아가면서 우리는 사람들의 다양한 시선과 마주해야만 한다. 따뜻한 시선과 따가운 시선, 무관심한 시선 또는 무심한 시선 속에서 하루를 애면글면 감당해내...
- 2015-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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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대학의 축제는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가
- 학교 당국으로부터 독립적인 운영을 정체성 삼고 있는 한국의 대학 학생회 상당수는, 대학축제 고유의 자산인 인문적 가치를 이제 포괄하지 못하고 있다. 그...
- 201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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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견(見)과 문(聞)에 대한 생각
-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1980년 성철 스님의 조계종 종정 취임 법어는 세간에까지 화제였다. 이 말씀은 각자의 지점에서 다양한 해석을 낳았다. 또한 ...
- 2015-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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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시민과 인문
- 누구의 것도 아닌 소박한 정자, 말 그대로 띠풀로 지붕을 이은 모정(茅亭)은 아무리 솜씨 좋은 이의 손길로 엮었어도 변변한 이름 하나 지어받기 힘들었다. 어...
- 2015-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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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불교인은 예수를 믿으면 안되나?
- 정부는 5년마다 인구주택총조사를 실시하고 10년마다 종교인구조사 결과를 발표합니다. 특히 올해초 30년간 5차례의 한국인의 종교인구변화를 분석한 것이 화...
- 2015-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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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도도맨과 부시맨 처녀
- 옥스퍼드 인류학과에서 운영하는 자연사 박물관에는 소개 책자의 부제처럼 ‘옥스포드의 아이콘이 된 볼품없는 새의 슬픈 이야기’의 주인공 도도새가 전시...
- 2015-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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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사실(事實)과 진실(眞實)
- 사실과 진실의 사전적 의미는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실제 용례를 살펴보면 두 단어 사이에는 작지 않은 의미의 차이가 있다. ‘사실’이란 단어 앞에는 ‘...
- 2015-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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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최소의 집
- 얼마 전 한 건축 전시 포럼에 패널로 초청된 일이 있다. 건축 문외한이라고 처음에는 청탁을 고사했지만, 패널 중 한 명을 인문학자로 초대하고 싶다고 해서 ...
- 2015-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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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나를 경청하다
- 작년 8월 2일 해남 두륜산 일지암에서 를 4박 5일간 진행한 일이 있습니다. 법인스님은 이 프로그램의 아이디어를 냈을 뿐만 아니라 일지암 전체를 참가자들에...
- 2015-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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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쟁시민칼럼] 시민윤리로서 관용과 계율정신
- 우리 사회는 시민이 주인공인 시민사회이고, 그 시민은 다시 자신의 행복을 주된 관심사로 삼는 개체로서의 자유와 권리를 우선시하는 개인주의적 기반을 지...
- 2015-08-05
- 가스펠툰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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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열 사람이 깨끗해지지 않았느냐?"
제1독서 (열왕기 하권 5,14-17)그 무렵 시리아 사람 나아만은 하느님의 사람 엘리사가 일러 준 대로, 요르단 강에 내려가서 일곱 번 몸을 담갔다. 그러자 나병 환자인 그는 어린아이 살처럼 새살이 돋아 깨끗해졌다. 나아만은 수행원을 모두 거느리고 하느님의 사람에게로 되돌아가 그 앞에 서서 말하였다. “이제 저는 알았습니다. 온 세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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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증언하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제1독서 (하바쿡 예언서 1,2-3; 2,2-4)주님, 당신께서 듣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살려 달라고 부르짖어야 합니까? 당신께서 구해 주지 않으시는데 제가 언제까지 “폭력이다!” 하고 소리쳐야 합니까? 어찌하여 제가 불의를 보게 하십니까? 어찌하여 제가 재난을 바라보아야 합니까? 제 앞에는 억압과 폭력뿐, 이느니 시비요 생기느니 싸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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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는 이제 여기에서 위로를 받고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6,1ㄱㄴ.4-7)전능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신다.“불행하여라, 시온에서 걱정 없이 사는 자들 사마리아 산에서 마음 놓고 사는 자들! 그들은 상아 침상 위에 자리 잡고 안락의자에 비스듬히 누워 양 떼에서 고른 어린양을 잡아먹고 우리에서 가려낸 송아지를 잡아먹는다.수금 소리에 따라 되잖은 노래를 불러 대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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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십자가'들고 '돈'벌면 안되나요?
제1독서 (아모스 예언서 8,4-7)빈곤한 이를 짓밟고 이 땅의 가난한 이를 망하게 하는 자들아 이 말을 들어라!너희는 말한다. “언제면 초하룻날이 지나서 곡식을 내다 팔지? 언제면 안식일이 지나서 밀을 내놓지? 에파는 작게, 세켈은 크게 하고 가짜 저울로 속이자. 힘없는 자를 돈으로 사들이고 빈곤한 자를 신 한 켤레 값으로 사들이자. 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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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들을 통하여 구원을 받게 하려는 것이다
제1독서 (민수기 21,4ㄴ-9)길을 가는 동안에 백성은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백성은 하느님과 모세에게 불평하였다.“당신들은 어쩌자고 우리를 이집트에서 올라오게 하여, 이 광야에서 죽게 하시오? 양식도 없고 물도 없소. 이 보잘것없는 양식은 이제 진저리가 나오.”그러자 주님께서 백성에게 불 뱀들을 보내셨다. 그것들이 백성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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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자기 소유를 다 버리지 않는 사람은
제1독서 (지혜서 9,13-18)어떠한 인간이 하느님의 뜻을 알 수 있겠습니까? 누가 주님께서 바라시는 것을 헤아릴 수 있겠습니까? 죽어야 할 인간의 생각은 보잘것없고, 저희의 속마음은 변덕스럽습니다. 썩어 없어질 육신이 영혼을 무겁게 하고 흙으로 된 이 천막이 시름겨운 정신을 짓누릅니다.저희는 세상 것도 거의 짐작하지 못하고 손에 닿..