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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淡 / 담 / 묽다. 싱겁다. 담백하다
- 가장 좋은 물은 맹물이다
- 淡 / 담 / 묽다. 싱겁다. 담백하다때때로 ‘세상에 이런 일이’에는 사이다나 콜라 심지어 소주에 까지 밥을 말아먹는 기인들이 나온다. 그러나 별 볼일 없이 ...
- 김유철2017-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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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내가 하느님을 만나니까 뭐라고 하셨는데 기억이 안 난단 말이에요”
- 2017년 8월 20일 일요일, 맑음어제 12시가 다 되서 잠든 꼬마들이 7시에 창문 너머로 들리는 성당종소리에 베개로 머리를 덮고 매트위에 뒹굴며 “할머니 미치겠...
- 전순란2017-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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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네 믿음이 참으로 크구나”
- 연중 제20주일 : 가나안 여자의 믿음 (마태 15, 21-28)
- 김웅배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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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20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이사 56,1.6-7) 해설이 대목(1-8절)은 이사야서의 셋째 부분이 시작하는 대목이다. 이사야서의 셋째 부분의 내용에 통일성이 부족한 것을 보면, 이 부분은...
- 김수복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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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북지원을 둘러싼 오해와 진실
- (안중근 평화기자단) “아무런 대가 없이 북한에 지원했는가?”
- 현재 대한민국은 ‘휴전’상태인 분단국가다. 종전이 아닌 휴전은 ‘전쟁 중인 상황’이다.전쟁 중인 상황에서 국가는 서로 적대한다. 휴전상태인 우리는 갈...
- 안중근 평화기자단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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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조선땅 명당자리는 절이 차지하고 이탈리아 명당자리는 성당이 차지하고
- 2017년 8월 16일 수요일, 맑음어젯밤 늦게까지 성모님을 모시고 마을 나들이를 하고서 피곤할 텐데도 할머니들 대부분이 아침 미사에 나오셨다. 우리가 살며 숨...
- 전순란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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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칼럼-지요하] 광주시민이 폭도라던 후배, 이 영화를 봤을까
- 아내와 함께 <택시운전사> 두 번 보며 눈물 흘린 이유
- 지난 5일 오후 아내와 함께 서산의 영화관에서 영화 를 보고 왔다. 사흘 후인 7일에는 딸아이와 함께 셋이서 또 봤다.우리 부부가 같은 영화를 두 번이나 본 이...
- 지요하2017-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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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수) 가난한 예수 83 : 예수 죽음 세 번째 예고
- 우리는, 교회는 예수를 잘 이해하고 있는가
- 31 예수께서 열두 제자를 가까이 부르시고 이렇게 말씀하셨다. “우리는 지금 예루살렘으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거기에서 사람의 아들에 대하여 예언자들이 ...
- 김근수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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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유철) 붓과 시편 : 河 / 하 / 강 / 운하. 흐르는 물
- 河 / 하 / 강 / 운하. 흐르는 물노자는 “도道는 보이지 않지만 만약 보인다면 물과 같다”고 했다. 그는 물에 대하여 “가장 착한 것은 물과 같다. 물은 만물을 ...
- 김유철2017-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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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평화를 빕니다, 당신과 당신의 나라에!”
- 2017년 8월 13일 일요일, 맑음빵고는 아침 첫 미사를 집전해야 한다고 서두른다. 우리에게는 서두르지 말고 11시 주임신부님이 집전하는 교중 미사에 참석하라며...
- 전순란2017-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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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복) 연중 제19주일 독서·복음 묵상
- 제1독서(1열왕 19,9ㄱ.12-13ㄱ) 해설호렙 산 위에서 일어난 신현(하느님의 발현)에 관한 이야기다(19,1-21). 엘리야가 바알의 사제들과 대결하여 전면적으로 승리를 ...
- 김수복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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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도 아직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가 있다
- (안중근 평화기자단 기고) “남북한 피해자들 만남 지속돼야”
- 2017년 7월 현재, 한국에 남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는 38명이다. 2015년 12월 28일, 불가역적으로 체결됐다고 하는 ‘한일 위안부 합의’로 인해 우리는 일본...
- 안중근 평화기자단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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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천재일기] 성라우렌시오의 농담: “잘 익었으니 잡숫게나!”
- 2017년 8월 10일 목요일, 맑음오늘이 산로렌죠(라우렌시오 순교자) 축일이고 관자테 본당에서 1km쯤 떨어진 곳에 ‘산로렌죠 경당’이 있어 동네에서 경당까지 ...
- 전순란2017-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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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펠:툰] “믿음이 약한 자야, 왜 의심하였느냐”
- 연중 제19주일 : 물 위를 걸으시다 (마태 14, 22-33)
- 김웅배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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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나눔-김혜경] 만들어진 ‘신화’, 원자력
- 「원자력 신화로부터의 해방」다카기 진자부로, 김원식 옮김, 녹색평론사
- 요즈음 탈원전이라는 말이 뜨거운 감자중 하나다. ‘원자력’이라고 하면 최첨단 과학의 하이테크놀로지(?)여서 깨끗하고 값도 싼데다 무한정 쓸 수 있는 에...
- 김혜경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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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군 성노예제도는 세계 곳곳서 현재진행형
- 제5차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 맞아 1500여 명 모여
- 오는 8월 14일은 세계 일본군‘위안부’ 기림일이자 김학순 할머니께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사실을 최초로 공개증언한 날이기도 하다. 9일, 전 주한 일본대...
- 곽찬2017-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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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우리는 이 일의 증인입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27ㄴ-32.40ㄴ-41)그 무렵 대사제가 사도들을 신문하였다. “우리가 당신들에게 그 이름으로 가르치지 말라고 단단히 지시하지 않았소? 그런데 보시오, 당신들은 온 예루살렘에 당신들의 가르침을 퍼뜨리면서, 그 사람의 피에 대한 책임을 우리에게 씌우려 하고 있소.”그러자 베드로와 사도들이 대답하였다. “사람에게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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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는 죽었었지만, 영원토록 살아 있다
제1독서 (사도행전 5,12-16)사도들의 손을 통하여 백성 가운데에서 많은 표징과 이적이 일어났다. 그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솔로몬 주랑에 모이곤 하였다. 다른 사람들은 아무도 감히 그들 가운데에 끼어들지 못하였다. 백성은 그들을 존경하여, 주님을 믿는 남녀 신자들의 무리가 더욱더 늘어났다.그리하여 사람들은 병자들을 한길까지 데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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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저 위에 있는 것을 추구하십시오
제1독서 (사도행전 10,34ㄱ.37ㄴ-43)그 무렵 베드로가 입을 열어 말하였다.“여러분은 요한이 세례를 선포한 이래 갈릴래아에서 시작하여 온 유다 지방에 걸쳐 일어난 일과, 하느님께서 나자렛 출신 예수님께 성령과 힘을 부어 주신 일을 알고 있습니다. 이 예수님께서 두루 다니시며 좋은 일을 하시고 악마에게 짓눌리는 이들을 모두 고쳐 주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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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버지, 저들을 용서해 주십시오”
제1독서 (이사야 50,4-7) 주 하느님께서는 나에게 제자의 혀를 주시어 지친 이를 말로 격려할 줄 알게 하신다. 그분께서는 아침마다 일깨워 주신다. 내 귀를 일깨워 주시어 내가 제자들처럼 듣게 하신다.주 하느님께서 내 귀를 열어 주시니 나는 거역하지도 않고 뒤로 물러서지도 않았다. 나는 매질하는 자들에게 내 등을, 수염을 잡아 뜯는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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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
제1독서 (이사야서 43,16-21)주님께서 말씀하신다.그분은 바다 가운데에 길을 내시고 거센 물 속에 큰길을 내신 분,병거와 병마, 군대와 용사들을 함께 나오게 하신 분.그들은 쓰러져 다시는 일어나지 못하고 꺼져 가는 심지처럼 사그라졌다.예전의 일들을 기억하지 말고 옛날의 일들을 생각하지 마라.보라, 내가 새 일을 하려 한다.이미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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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너는 늘 나와 함께 있고 내 것이 다 네 것이다
제1독서 (여호수아 5,9ㄱㄴ.10-12)그 무렵 주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다.“내가 오늘 너희에게서 이집트의 수치를 치워 버렸다.”이스라엘 자손들은 길갈에 진을 치고,그달 열나흗날 저녁에 예리코 벌판에서 파스카 축제를 지냈다.파스카 축제 다음 날 그들은 그 땅의 소출을 먹었다.바로 그날에 그들은 누룩 없는 빵과 볶은 밀을 먹은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