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연폭포 앞에서
공중제비 끝에
곤두박질하는 그대를
개성에서 만났다
화강암보다
더 굳게 얼어붙은 그대의 맨몸이
슬프다
용맹정진은
칼끝 위에 올라선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움을 넘어
없어진 마음으로 하는 것인데
어찌 그대는 기왓장 갈아 거울을 만들고 있는가
몸을 풀어라
검은 세력이 쑥덕쑥덕 작당하여
너의 온 몸 곤두박질시킨 것을
거슬러 흘러라
살아있는 온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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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폭포 앞에서
공중제비 끝에
곤두박질하는 그대를
개성에서 만났다
화강암보다
더 굳게 얼어붙은 그대의 맨몸이
슬프다
용맹정진은
칼끝 위에 올라선 마음이 아니라
부드러움을 넘어
없어진 마음으로 하는 것인데
어찌 그대는 기왓장 갈아 거울을 만들고 있는가
몸을 풀어라
검은 세력이 쑥덕쑥덕 작당하여
너의 온 몸 곤두박질시킨 것을
거슬러 흘러라
살아있는 온 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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