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의 말이 독립선언문으로 읽혀졌다
다시는 일본에게 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함께 단합해 주실 것을 호소 드립니다.
일본이 적반하장으로 오히려 큰소리치는 상황을 결코 좌시하지 않겠습니다.
한국과 일본, 양국 간에는 불행한 과거사로 인한 깊은 상처가 있습니다.
양국은 오랫동안 그 상처를 꿰매고, 약을 바르고 붕대를 감으며
상처를 치유하려 노력해왔습니다.
그런데 가해자인 일본이 오히려 상처를 헤집는다면
결코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일본은 직시하기 바랍니다.
힘으로 상대를 제압하던 질서는 과거의 유물일 뿐입니다.
오늘의 대한민국은 과거의 대한민국이 아닙니다.
도전에 굴복하면 역사는 또 다시 반복됩니다.
역사에 지름길은 있어도 생략은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언젠가는 넘어야 할 산입니다.
지금 이 자리에서 멈춰 선다면, 영원히 산을 넘을 수 없습니다.*
*2019년 8월 2일 긴급 국무회의. 문대통령 발언 일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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