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천주교청주교구 사회복지법인 산하 충주성심맹아원(사랑의씨튼수녀회 운영)에서 김주희 양이 11살의 나이로 눈을 감았다. 주희 양 부모 김종필 씨와 김정숙 씨는 주희 양의 석연치 않은 죽음에 대한 진실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바라며 6년을 길 위에서 보내야 했다.
지난해 8월, 천주교청주교구 정의평화위원회 사무국장으로 활동했던 김은순 씨를 중심으로 시민들이 모여 충주성심맹아원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대책위가 꾸려졌고 길 위에서 싸우는 김종필 씨와 김정숙 씨에게 힘을 보태고 있다.
29일 오전 10시, 청주교구 내덕동주교좌성당 입구에서 불의한 교회권력에 저항하며 마지막으로 교회 ‘양심’에 호소하는 기자회견과 삭발식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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