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은 < en.Vatican Radio >와 < NEWS.VA >의 4월 9일자 기사를 번역·참조한 것입니다. (원문보기) - 편집자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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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일), 이집트 전역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콥트교에 대한 테러가 일어나 수십 명의 사망자와 사상자가 발생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Alexandria)시의 성 마르코 콥트 정교회 대성당 밖에서 폭발이 일어났고 이로 인해 11명이 사망했다. 콥트 정교회 총주교 타와드로스 2세는 당시 예배를 드리고 있었으나 부상은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직전에는 나일 강 삼각주 북부 지역에 위치한 탄타(Tanta)시의 성 조지 교회에서 폭발이 있었고, 20여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기도 했다.
현재 IS는 이 테러가 자신들이 자행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주일 삼종기도를 드리는 시간에 사건에 대한 첫 보도가 있었고, 교황은 기도 중에 이 테러를 규탄하면서, “이번 일요일에 희생된 이들을 위해 함께 기도하자”고 말했다.
“내 사랑하는 형제인 타와드로스 2세 총주교와 콥트교 전체 그리고 이집트 전체에 깊은 조의를 표한다. 이번에 희생된 사상자들을 위해 기도하며 희생자 가족들과 공동체 전체와 영적으로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주께서 공포와 폭력, 죽음을 흩뿌리고 다니는 자들의 마음뿐만 아니라, 이러한 무기들을 만들고 거래하는 이들의 마음도 회개시켜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달 말인 28일과 29일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이집트 순방이 예정되어 있으며, 이집트 가톨릭교회가 발표한 공식 포스터에 따르면 이 순방의 주제는 ‘평화의 이집트에 오시는 평화의 교황’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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