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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나라는 망하는데 교회는 살려는가 2016년 새해가 밝았다. 하느님께서 우리에게 생명의 시간을 또 선사하셨다. 절망의 땅 한반도에도 태양은 다시 뜬다. 가톨릭프레스 독자들과 그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과 평화가 함께 하기를 빈다. 새해에도 우리는 살아야 한다. ‘사람이 사는 것이 하느님께 영광이다’(성 이레네우스) 그러나 세상은 여전히 어둡다. 백성들의 고통은 계속될 ... 2015-12-31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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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아, 쿼바디스 2010년 5월 31일 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사제단)의 시국미사가 열렸다. 사제단은 시국미사에 앞서 성당 들머리에서 보름간 단식 농성을 했다. 사제단은 당시 이명박 정권이 국책사업이라며 밀어 붙이던 4대강 사업에 맞서 농성 및 시국미사를 드린 것이다. 마침 이 시기는 지방선거를 앞둔 시점이어서 사제단의 단식농성... 2015-12-14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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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천왜성 성역화, 임진왜란이 하느님 손길인가 마산교구는 지난달 31일 경남 창원 웅천왜성에서 교구설정 50주년을 맞아 산상 미사를 봉헌했다. 산상 미사에서 주례 사제는 임진왜란 당시 선교사로 활동한 세스페데스 신부가 하느님의 손길을 전했다고 밝히며, 왜성 축조에 희생된 조선인의 영혼을 함께 위로했다.웅천왜성은 해발 184m 진해 남산에 위치해있으며 임진왜란 당시 축조된 왜... 2015-11-04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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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 총독부의 친일주교들 반민족 친일 정권이 역사교과서를 국정화 시키려는 작태에 대하여 역사학계를 비롯한 시민사회세력들의 반발이 거세어지고 있다. 그러나 종교계를 비롯한 한국 천주교회는 침묵하고 있다. 역사 정의를 무너뜨리고 반민족 범죄행위를 서슴없이 저지르는 불의한 정권의 악행에 대하여 교회는 왜 아무런 반응이 없는지 자못 궁금하다. 일각에... 2015-10-07 신성국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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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천정을 찢으라 “주님께서 나를 보내시어 가난한 이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하고 잡혀간 이들에게 해방을 선포하며 눈먼 이들을 다시 보게 하고 억압받는 이들을 해방시켜 내보내며 주님의 은혜로운 해를 선포하게 하셨다.”(루카 4,18~19) 나자렛 회당에서 희년을 선포하신 예수께서는 돌아가실 때까지 당신 사명을 수행하신다. 아침이 되면 갈릴리 호숫가 ... 2015-10-02 정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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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가톨릭교회 내 회사에 근무하는 한 계약직의 근무 일지 ※가톨릭프레스 [기고]에는 독자로부터 기고된 글을 게시합니다. 이와 관련하여 반론 등을 제기할 경우 언제든 게재할 방침입니다.2014년 8월, 한국의 한여름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으로 뜨겁게 달구어졌습니다. 교황은 우리나라를 방한하시기 전부터, 교황으로 선출되시자마자 세상의 이목을 끄셨습니다. 교황 권력을 나타내는 오래된 ... 2015-09-21 편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