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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사진작가 장국현과 대구대교구의 뻔뻔함 장국현(74) 사진작가의 ‘천하걸작 사진영송’ 전시회가 지난 12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다. 장국현 사진작가는 2014년 경북 울진군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에서 200년 넘은 금강송을 포함해 수십 그루의 나무를 무단으로 잘라냈던 장본인이다. 작품 사진을 찍으려는데 나무들이 사진 구도에 ... 2016-04-21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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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이병두] 명동성당, 다시 ‘세상의 숨구멍’ 역할을 해 달라! 나는 고등학교 2학년 때에 이른바 ‘시월유신’을 만났고, 대통령이 나라의 모든 것을 마음대로 할 수 있게 명령하고 국민들을 혼내던 그 무서운 ‘긴급조치’와 더불어 대학 생활을 시작해 졸업할 때까지 그 ‘긴급조치’와 함께 지냈다.그 시절에는 집회 통제가 엄격해서 열(10) 명 이상이 모이려면 당국의 허락을 받아야 했다. 1975년 여름 ... 2016-02-29 이병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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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수녀는 하녀고 사제는 왕인가 2014년 11월 30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선포했던 ‘봉헌생활의 해’가 올해 2월 2일로 마무리되었다. 한국가톨릭사목연구소는 지난해 10월 말부터 수도자 1,044명, 교구사제 430명, 주일미사 참여자 684명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2월 22일 열린 ‘봉헌생활의 해’ 심포지엄은 ‘한국 여자 수도회 봉헌생활 현실과 쇄신 방향에 관한 연구’ 결... 2016-02-24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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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교황대사, 언제까지 할 것인가? 교황대사(敎皇大使)는 바티칸 시국(로마 교황청)에서 세계 각국과 국제기구에 파견한 대사를 지칭한다. 교황대사, 라틴어 ‘nuntius’는 본래 ‘소식 전달자, 전령’을 의미한다. 교황대사는 국제법상 일반 국가의 대사와 동등한 직위이며, 주재국 정부와 바티칸 시국 사이의 외교관계를 증진하고 주재국의 교회 상황과 가톨릭교회와 관련된 ... 2016-02-12 조영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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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사제 인사 때 전별금? 당장 없애야” 교구 사제들의 인사이동이 있는 시절이다. 정들었던 사제들과 헤어짐은 신자들에게 아쉽고 허전한 일이다. 떠나는 사제들도 여러 모로 감회가 깊을 것이다. 외국에 비해 한국 교구사제들은 인사이동이 잦은 편이다. 그에 따른 장단점은 있겠다. 좌우간 한국 신자들은 신앙생활에서 여러 사제를 만나게 된다. 사제들이 다른 임지로 옮길 때 ... 2016-02-07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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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김근수] 사제 영명축일에 돈봉투는 그만 사제에 대한 한국 신자들의 존경심은 대단하다. 그 갸륵한 정성을 모르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이다. 사제의 영명축일에 신자들이 바치는 미사와 기도 등 영적 예물은 참으로 감동이다. 신자와 사제가 일치하고 존경을 표하는 모습은 한국천주교회의 자랑이다.귀하게 받은 물적 예물을 자선과 기부, 선행 등에 남몰래 요긴하게 쓰는 사제... 2016-01-25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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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 야간에 왜 출입제한? 천주교 서울교구 주교좌 명동성당 측이 문화재 보호를 이유로 신자들의 성당 야간출입을 금지했지만, 문화재청은 이와 관련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명동성당 관리인은 문화재청의 요청에 따라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명동성당 야간 출입을 금지한다고 주장했지만, 확인결과 문화재청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명동성당에서 문화재 ... 2016-01-21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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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서소문 천주교 단독 성지'를 분명히 반대한다 1월 14일 오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천도교 중앙총부가 서소문역사공원 바로세우기 범국민대책위와 함께 '조선시대 서소문 역사 바로 보기'를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었다. ‘서소문 밖 역사유적지 관광자원화 사업’이 천주교에 편향돼 있다고 주장해 온 범국민대책위와 천도교 대표기관인 중앙총부가 공동 주최하고, 동학학회, 서소문역... 2016-01-15 김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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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기고] 묵주기도 중단시킨 유정복 인천시장 지난 1월 5일 오후 2시, 인천 남동체육관에서는 인천교구 사제, 부제서품식이 있었다. 우리 본당 후배가 사제서품을 받는다고 하여 처음으로 서품식에 가 보게 되었다. 올 해는 11명의 사제와 19명의 부제가 서품을 받았다. 각 본당마다 꽃다발을 들고 축하하는 마음으로 나온 신자들이 참 많았다. 체육관이 가득 찰 정도였으니 아마도 오천여명은 돼 보였다. 2016-01-12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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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장 칼럼] 서품식과 첫미사를 검소하게 전국 각 교구와 수도회에서 사제 서품식이 시작되었다. 오랜 세월 정진해온 새 사제들과 스승, 은인, 가족, 본당 공동체, 수도회와 교구에 축하인사를 드린다. 그동안 애쓰셨다. 길 잃은 양들이 여전히 착한 목자를 찾아 헤매고 있다. 우리 시대에 사제직이 얼마나 귀하고 중요한지 더 설명할 필요도 없다. 서품식에서 새 사제들은 바닥에 엎... 2016-01-06 김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