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교와 성, 폭력을 말하다 지난 8일, 종교 안에서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종교·성·폭력’을 주제로 한국여성신학회 학술포럼이 열렸다. 이상과 현실의 괴리 극복해야 첫 번째 발표에 앞서 가톨릭여성신학회 이현숙 수녀는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과거 여성을 억압했던 것을 인정하고 사과하며 여러 비전을 제시했지만 “무늬만 양성평등”이라면서, “이... 2018-12-10 문미정
-
성직자 성범죄 해결 위한 세계 주교회의 조직위 구성 지난 23일 프란치스코 교황은 2019년 2월 21일부터 24일까지 성직자 성범죄 해결을 주제로 열릴 전 세계 주교회의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를 임명했다. 조직위에는 미국 시카고 대교구장 블레이즈 수피치(Blase Cupich) 추기경, 인도 뭄바이 대교구장 오스왈드 그레셔스(Oswald Gracias) 추기경, 신앙교리성 차관보 찰스 시클루나(Charles Scicluna) 대주... 2018-11-29 끌로셰
-
프랑스 가톨릭 ‘내부고발자’ 사제, 교구법원서 직위해제 프랑스 일간지 < 리베라시옹 >에 따르면, 최근 리옹 대교구장 필립 바르바랭(Philippe Barbarin) 추기경의 사임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인 피에르 비뇽(Pierre Vignon) 신부가 리옹 교구법원 판사직에서 직위해제 됐다. 은 비뇽 신부를 두고 ‘내부고발자’라고 표현하며 “주교들로부터 아주 매몰차게 쫓겨났다”고 지적했다. 비뇽 신부는 해당 일간지와의 인터... 2018-11-02 끌로셰
-
아동성범죄…칠레 주교 두 명 환속 조치, “항소 불가능”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3일 칠레 라 세레나 교구의 명예대주교 호세 콕스 우에네우스(José Cox Huneeus)와 칠레 이키케 교구 명예주교 안토니오 오르데네스 페르난데스(Marco Antonio Órdenes Fernández)를 환속시켰다. 교황청 공보실은 두 성직자의 환속 사실을 전하여 이것이 2001년 요한 바오로 2세의 자의교서 『성사의 성성 보호』 (Sacramentorum sanctit... 2018-10-15 끌로셰
-
교황청, 성범죄 사제 처벌하며 공식 입장 밝혀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8일, 칠레 가톨릭교회의 대표적인 성직자 성범죄 사건 가해자인 페르난도 카라디마(Fernando Karadima)의 성직을 박탈하고 환속시켰다.교황청 공보실은 성명서를 발표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결정이 “교회의 선을 위해 내린 특별한 결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교황의 이 같은 결정에 있어 교회법적 근거는 교회법 ... 2018-10-01 끌로셰
-
고위성직자들의 잘못, ‘기도’만으론 막을 수 없다 60년대 흑백 TV방송 시절, 미국의 드라마나 영화를 방영할 때면 수상기 앞을 떠나지 못했다. 그중에서도 아직 잊혀지지 않는 드라마는 가수 빙 크로스비가 보좌 신부 역할을 맡아 열연 했던 성당과 지역 공동체에 대한 드라마였다. 젊은 보좌 신부가 어느 가난한 본당에 부임해서, 몇 십 년 동안 사목하고 있던 본당 주임신부를 도우면서 일어... 2018-09-25 김웅배
-
미국가톨릭, 독립된 성직자 성범죄 신고 기구 만든다 지난 19일 미국 가톨릭주교회의 행정위원회(U.S. Conference of Catholic Bishops' Administrative Committee, 이하 미국주교회의)는 성직자 성범죄 추문에 대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미국주교회의는 맥캐릭 전 추기경 고발과 관련한 전수 조사와 더불어 주교의 성직자 성범죄·은폐를 공정하게 고발할 수 있는 독립 기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주교... 2018-09-24 끌로셰
-
칠레·미국·독일 이어 네덜란드서도 성직자 성범죄 공개 독일 가톨릭교회에 이어 네덜란드 가톨릭교회의 아동성범죄 보고서가 공개됐다. 네덜란드 언론 < NRC Handelsblad >는 지난 14일 보고서를 발표하며, 네덜란드 가톨릭교회가 아동성범죄에 “전출과 눈감아주기로 대응했다”고 지적하고 이는 전 세계 가톨릭교회의 “전출과 침묵의 문화와 일맥상통 한다”고 말했다.특히 독일가톨릭 교회 아동... 2018-09-19 끌로셰
-
교황청, “지금은 주교 리더십 차원의 위기” 지난 15일 교황청 주교성 장관 마크 우엘레(Marc Ouellet) 추기경은 폴란드 포잔에서 열린 유럽 가톨릭주교회의(CCEE) 정기총회에서 교회가 이번 성직자 성범죄 추문을 극복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사제 양성, 교육, 식별, 후보 선발 및 후보들의 정서적 균형 작업에 여성들의 더 많은 참여가 필요할 것”이라고 ... 2018-09-18 끌로셰
-
프랑스 주교, “성범죄는 교회가 걸린 병”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이 성직자 성범죄 추문과 관련해 발표한 ‘하느님 백성에게 보내는 서한’에 대해 각국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주교들 역시 입장을 밝혔다.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Strasbourg) 대교구장 뤽 라벨(Luc Ravel) 대주교는 최근 프란치스코 교황의 서한에 대한 답장으로 ‘안하느니 늦는 것이 낫다’(Mieux vaut tard)... 2018-09-17 끌로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