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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철현 몬시뇰 선종, “죽음의 행진으로 광주 시민 지키던 신부” 1980년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위원으로 활동하며 민주화운동에 헌신한 조철현 비오 몬시뇰이 췌장암 투병 끝에 향년 79세로 21일 새벽, 광주의 한 요양병원에서 숨을 거두었다. 민주화운동 당시 시민수습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조 신부는 신군부에 체포돼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에도 내란음모 동조자... 2016-09-21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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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없는 평화세상”…한일 천주교 탈핵평화순례 시작 최근 경북 경주인근에서 수차례 발생하는 지진으로 원전 안전에 대한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20일 한일 천주교회가 공동으로 핵없는 평화세상을 염원하는 순례를 시작했다. 순례에 앞서 부산가톨릭대에서 열린 개회식에 참석한 강우일 주교(천주교 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는 “일주일 사이에 경주에서 세 번에 걸쳐 지진이 ... 2016-09-21 유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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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 노동, 그리고 청년 지난 1일, 제9회 가톨릭노동청년회 국제협의회 폐막 미사가 서울 마포구 합정동 절두산 순교성지 기념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번 ICYCW는 8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2주간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꼰벤뚜알 피정의 집에서 ‘노동이 길이다, 청년들의 미래에 희망과 책임을 주는 일에 관하여’를 ... 2016-09-19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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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후 한국. 교회를 성장시키는 것은 “빅 이벤트”가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 2주기를 맞아 한국가톨릭교회를 살펴보았다. 이른바 ‘프란치스코 효과’는 보이지 않았다. 교황 방한을 재평가하려는 교회는 많은 견해들을 긍정적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2016-09-15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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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한반도 비핵화 위한 호소문 발표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가 13일 ‘한반도 평화를 위한 호소문’을 발표했다. 주교회의는 지난 9일 일어난 북한의 5차 핵실험에 대해 우려하며 한국 정부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북한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는 “북한의 핵실험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평화 유지를 위해 지금까지 ... 2016-09-13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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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대전교구 정평위, “도심 한복판 핵 물질 웬 말이냐” 천주교 대전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5일 대전 유성구 한국원자력연구소 정문 앞에서 정보공개 없이 진행된 고준위 방사성폐기물 운반·보관을 규탄하는 시위를 진행했다. 이들은 원자력발전소에서 사용한 폐연료봉이 방사능을 방출하는 위험물질임에도 불구하고, 연구라는 명목으로 주민들 몰래 도심 한복판에서 이를 보관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2016-09-09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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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광주교구 정평위, 공영언론 위한 1인 시위 마쳐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이하 정평위)가 언론의 각성을 촉구하며 진행한 1인 시위를 마치며 시위 참가자들과 함께 5일 성명을 발표했다. 광주 정평위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언론을 장악·통제하는 것은 중대한 범죄행위라고 규탄하며, 언론의 독립성과 공정성, 자율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평위는 지난 7월 18일부터 8월 31... 2016-09-08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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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의 변동, 중국은 가톨릭에 ‘기회의 땅’인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할 때 영국의 BBC는 ‘베이징 데탕트’ (데탕트-Détente-는 프랑스어로 '긴장 완화' 를 뜻하며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서 진영 간의 긴장 완화를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라는 말로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변화를 설명했다. 그 동안 중국과 바티칸은 매우 경직된 외교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2016-09-07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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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는 종교적 성과가 아니다” 한국순교복자성직수도회는 5일부터 이틀간 서울 성북구 수도회 총원 성당에서 순교의 교회사적 고찰을 주제로 제3회 ‘순교’ 국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에서는 그리스도교가 동아시아에 전파되는 과정에서 발생한 박해와 순교의 공통성과 특수성을 분석하며 순교의 의미를 살폈다. 또한, 박해와 순교를 통해 전파된 그리스... 2016-09-07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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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평화에 대한 확신 있나?” 라이스 박사는 평화 활동가의 삶을 살면서 가장 먼저, 그리고 지속적으로 직면하게 되는 문제는 다른 것이 아니라 내적인 것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미국 전역에서 흑인 인종차별 철폐와 관련된 활동을 하면서도 자신 안에 남아있는 인종차별 의식을 직면하기 보다는 ‘해결사’나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2016-09-05 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