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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천 일에 광화문 시국미사 봉헌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들은 하루가 1,000일과 같은 시간을 보냈다. 아직 돌아오지 못한 가족을 기다리며, 참사의 진실규명을 기다리며 매일을 보냈다. 그리고 그 안타까운 하루들이 모여 1,000일을 채웠다. 2017-01-10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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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이 전 세계 주교들에게 보내는 편지 오늘, 죄 없는 아기 순교자들 축일에, “나는 온 백성에게 큰 기쁨이 될 소식을 너희에게 전한다. 오늘 너희를 위하여 다윗 고을에서 구원자가 태어나셨으니, 주 그리스도이시다” 라고 천사가 목자에게 한 말이 아직도 우리 가슴 속에서 울려 퍼지고 있는 이때, 저는 여러분에게 편지를 써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천사의 저 선포를 듣고 또 들어야 합니다. 하느님께서 사람 가운데 계시다는 것을 계속해서 듣고 또 들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매년 다시금 확인하게 되는 이러한 확신은 우리의 기쁨과 희망의 원천입니다. 2017-01-03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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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시선] 인천교구장 착좌식에서 겪은 일 천주교 인천교구 제3대 교구장으로 임명된 정신철 주교의 착좌식이 27일 오후 2시 인천 주교좌 답동성당에서 열렸다. 2대 교구장인 최기산 주교가 지난 5월 30일 갑작스럽게 선종한 이후 공석이었던 교구장 자리가 채워진 것이다.최 주교의 선종 이후 정신철 주교는 인천교구장 서리로 있으면서 교구장 권한대행을 해왔다. 2010년부터 교구 보... 2016-12-29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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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이돈명인권상에 ‘전쟁없는세상’ 선정 천주교인권위원회가 27일 ‘제6회 이돈명인권상’ 수상자로 평화운동 단체인 '전쟁없는세상'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천주교인권위는 ‘전쟁없는세상’이 양심과 신념에 따른 병역거부자들을 지원해 수차례 법원의 무죄 판결을 이끌어내며, 오랜 시간 한국사회에서 꺼내기 힘들었던 병역거부와 대체복무제도를 사회적 의제로 만들어 낸 점... 2016-12-28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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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프레스 2016년 10대 뉴스 올해도 한국 천주교는 다양한 사건‧사고들이 있었다. 광야에서 하느님의 의로움을 드러내기도 했지만, 교회 지도층의 부끄러운 민낯이 드러나기도 했다. 깨어있는 교회가 되기 위한 성찰의 울림도 있었지만, 폐쇄적 권위주의에 맞서는 신자들의 힘겨운 투쟁도 있었다. 올 한 해 가톨릭프레스를 뜨겁게 달군 10대 뉴스를 시간 순으로 정리했다. 한국 천주교 2016년 ‘붉은원숭이 해’의 기록을 되짚어보자. 2016-12-27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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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성탄은 부디 따뜻한 곳에서” 부당한 권력에 항의하며 진실을 밝히기 위해 길 위에서 성탄을 맞아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그들과 함께 하는 성탄미사가 거리 곳곳에서 봉헌됐다. 24일 진도 팽목항에서는 천주교광주대교구 사회사목국과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가 세월호참사 가족들과 함께 성탄 전야 미사를 봉헌했다. 이날 미사에는 100여 명의 신자들과 ... 2016-12-26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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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칼럼] “넘어진 곳, 거기서 일어나자”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온 나라에 촛불이 밝혀졌다.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촛불을 켜 들고 박근혜 조기탄핵과 국정수습을 정치권에 주문하지만 왠지 모를 답답함이 마음에 가득하다.2016년은 우리 사회의 민낯이 처절하게 드러난 한 해였다. 사실 출발은 ‘정운호 게이트’로부터 시작한다. 돈 많은 화장품 회사 대표가 수사와 재판... 2016-12-23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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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을 위해, “당장 탈핵” 22일, 핵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종교인들이 '서울 탈핵순례길'에 올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등 5개 종교단체에서 모인 이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도 서울 한 가운데를 행진 했다. 이들은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출발해 종각역까지 '당장탈핵'을 외치며... 2016-12-23 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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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메시지에 담긴 교구별 관심사 성탄을 앞두고 각 교구장들은 세상의 어둠 속에 희망의 빛으로 오신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대체로 현 정국에 대해 언급한 성탄메시지를 발표했다. 서울대교구, “정치인들은 공동선 추구 통해 국민들 안심시킬 것”박근혜 정부의 국정농단으로 인해 혼란스런 정국 속에서 어떠한 입장도 밝히지 않아 비판을 받았던 서울대교구장 염수... 2016-12-22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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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록도 수녀들에 보내는 손 편지 387통 전남 고흥군 초·중·고등학생들과 결혼이주여성이 40여 년간 소록도에서 한센인을 돌보며 봉사했던 마리안느 스퇴거 수녀와 마가렛 피사레크 수녀에게 손으로 쓴 387통의 편지를 보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고흥군은 “올해 국립소록도병원 개원 100주년을 기념해 두 수녀의 희생과 봉사 정신을 기리기 위해 준비했다”며 감사 편지를 보내... 2016-12-21 문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