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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선 위해 교회가 새로운 방식으로 자리 잡아야” 독일 가톨릭 주교회의 의장이자 뮌헨 대교구장 라인하르트 마르크스(Reinhard Marx) 추기경이 ‘유럽에서의 공동선’이라는 주제로 열린 학술대회 참석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했다.독일, 스위스, 프랑스 주교회의 연합으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 참석 후 마르크스 추기경은 프랑스 일간지 < La Croix >와 인터뷰를 갖고 성직자 성범죄에서 비롯... 2019-03-29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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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주교회의, “독립운동에 제 구실 못했음을 고백”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3.1운동과 대한민국 임시 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독립운동 과정에서 천주교회가 제 구실을 다 하지 못했다며 과거사를 공개적으로 고백하고 반성했다. 2019-02-20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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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박물관 대한민국, 천주교는 무엇을 향해 가고있나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의 종교를 대상으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이하 ‘2018종교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는 2018년을 돌아보고 2019년 천주교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보고서 모두 한국천주교회가 2018년 어떤 방향을 추구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단... 2019-01-17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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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르 카마라 대주교, 시복 절차 시작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군부독재에 맞서 투쟁한 브라질의 엘데르 카마라(Hélder Câmara) 대주교의 시복을 위한 교구 예비 심사가 지난 19일 종료됐다. 엘데르 카마라 대주교(1909-1999)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브라질 군부 독재에 저항한 인물로 가난한 이들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옹호해왔다. 이로 인해 군부의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던 엘데르 대주교는, 로메로 대주교와 마찬가지로, 익명의 암살단에 의해 가까운 친구였던 안토니오 엔리케 페레이라 네토(Antônio Henrique Pereira Neto) 신부를 잃기도 했다. 2019-01-11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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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은 ‘교회’가 아니라 ‘교계제도’가 한 것 예수회 신부이자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는 토마스 리즈(Thomas Reese) 신부는 < NCR > 칼럼을 통해 교회의 잘못을 지적할 때 ‘가톨릭교회’(Catholic Church)라는 표현이 아닌 ‘가톨릭 교계제도’(Catholic Hierarchy)라는 표현을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리즈 신부는 ‘교회가 이러이러한 것을 가르친다’, ‘교회가 아동을 보호하는데 실패했다’,... 2018-11-28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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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열사‧활동가를 기억하는 스물세 번째 추모미사 천주교 전례력으로 위령성월인 11월, 15일 서울 정동 작은형제회 수도원성당에서는 ‘실천하는 신앙인의 표양, 민주정의평화의 사도여!’라는 지향으로 합동 추모미사가 봉헌되었다. 2018-11-16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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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가톨릭 학술상, '신경편람' '세상의 빛' 등 수상 7일 명동 서울로얄호텔에서 가톨릭신문사가 주최하는 제22회 한국가톨릭 학술상시상식이 개최되었다. 학술상 본상에는 이성효 주교의 주도로 출간된 하인리히 덴칭거의 『신경 편람』이, 연구상에는 서울대교구 이기우 신부의 『세상의 빛』이, 번역상에는 윤주현 신부가 번역한 루카스 마태오 세코 신부의 『삼위일체론』이 선정되었다.... 2018-11-08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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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세웅 신부와 ‘이 땅에 정의를’ 심은 사람들 10월 31일, 올해로 사제 서품 50주년을 맞은 함세웅 신부의 시대 증언집 『이 땅에 정의를』출판 기념회가 열렸다. 이날 출판 기념회에는 한국의 민주화와 평화를 위해 함세웅 신부와 뜻을 함께 했던 이들이 당시 상황을 회고하면서 시대의 증언자로 나섰다. 백기완 선생,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인혁당·민청학련 사건 관계자들 등 시민... 2018-11-01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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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세계주교시노드, 무슨 논의 했나 지난 3일 시작해 오는 28일까지 열리는 2018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시노드)가 막바지에 이르렀다. 주교시노드 최종 문건은 작성 이후 각 항목별로 모두 2/3 이상의 찬성을 얻어야만 인준될 수 있다.지난 23일에는 최종 문건 초안이 나와 회의에서 논의되었고 이 문건은 곧 투표에 부쳐진다. 최종 투표에 앞서, 이번 주교시노드에서 어떤 주... 2018-10-26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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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해’ 중재하기 전에 교회가 먼저 ‘참회’해야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있어 민간차원의 노력이 필요한 가운데, 22일 ‘해방정국, 분단 그리고 한국천주교회’를 주제로 해방정국과 남북 분단 과정에서 천주교회가 보였던 태도를 성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첫 번째 발제자로 나선 김기협 역사학자는 천주교회 입장에서, “조선에서 교회는 서로 존중하는 관계를 맺을만한 국가를 오랫동... 2018-10-23 문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