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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스님 입적… 시민들 애도 이어져 지난 7일, 박근혜 정권 처벌을 촉구하며 자신의 몸을 공양했던 정원스님이 9일 오후 7시 40분 결국 입적했다. 입적은 죽음을 의미하는 불교 용어로, 고통과 번뇌의 세계를 벗어나 고요한 세계로 들어섰다는 것을 뜻한다. 정원스님은 11차 촛불집회가 있었던 지난 7일 오후 10시 30분경, “박근혜는 내란 사범, 한일 협정 매국 짓, 즉각 손 떼고 물... 2017-01-10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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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강압적 운영이 교회 분쟁 대부분” 교회개혁실천연대 부설 교회문제상담소가 지난 한 해 전화 및 대면 상담 등을 통해 드러난 교회 문제의 유형을 분석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개신교회에서 가장 많이 상담을 요청한 분쟁은 재정과 관련한 문제였다. 교회문제상담소가 발표한 ‘2016년 교회상담 통계 및 경향 분석’에 따르면 전화로 상담을 요청한 내용 중 ‘... 2017-01-10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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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내 놓은 저항, “촛불이 승리하기를” 제11차 촛불집회에 참여했던 정원 스님이 7일 오후 10시 30분경 서울 경복궁 앞 광화문시민열린마당에서 소신공양(燒身供養)했다. 소신공양이란 부처에게 공양하기 위해 자신의 몸을 불사르는 것으로 스님은 박근혜 정권의 처벌을 촉구하고 민중의 행복을 바라며 자신의 몸을 공양했다. 2017-01-09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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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 주간 담화 2017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이 땅의 그리스도인 형제자매들과 선을 추구하는 모든 이들에게 평화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가운데 계시며 우리를 돌보시는 하느님의 은총이 여러분들 모두에게 충만하시길 기원합니다. 2017-01-06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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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종단, “황교안, 대통령행세 그만하고 사퇴하라” 지난 2일,‘박근혜퇴진 5대종단운동본부’는 서울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의 즉각 사퇴를 요구했다. 이들은 황교안 대통령권한대행에 대해 “편향된 역사관과 종교관으로 주요 공직에 몸담을 자격이 없는 자”라며 “황교안은 국무총리가 된 이후에도 세월호 진실 규명과 최순실 국정 농단을 조사하라는 요구를 ‘유언비어를 유포하는 행위’로 엄벌에 처해야 한다며 국민을 협박했다”고 밝혔다. 2017-01-03 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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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위기 극복 강조한 새해 메시지 2016년 한 해가 저물어가는 가운데, 각 종교계 대표들이 2017년 ‘붉은 닭의 해’를 맞이하며 새해 메시지를 발표했다. 이번 새해 메시지는 대체로 ‘변화’와 ‘위기 극복’을 강조하며 새로운 미래를 만들자고 격려하는 말들이 담겼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염수정 추기경은 ‘날마다 새롭고 또 날마다 새롭다’라는 뜻의 ‘일신우일신(日... 2016-12-28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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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없는 세상을 위해, “당장 탈핵” 22일, 핵 없는 세상을 염원하는 종교인들이 '서울 탈핵순례길'에 올랐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불교환경연대, 원불교환경연대, 천도교한울연대, 천주교창조보전연대 등 5개 종교단체에서 모인 이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도 서울 한 가운데를 행진 했다. 이들은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서울극장 앞에서 출발해 종각역까지 '당장탈핵'을 외치며... 2016-12-23 곽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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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효과’에도 한국천주교 신자 수 줄어 아무 종교도 가지지 않은 비(非)종교인 인구가 처음으로 종교를 가진 인구를 앞질렀다. 통계청이 19일 발표한 ‘2015년 인구주택총조사 표본집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한국인 중 종교가 없는 사람은 약 2,750만 명으로 전체 국민의 56.1%에 달했다. 2005년 조사에서 종교를 가진 인구는 52.9%였지만, 지난해 조사에는 9% 포인트가 급... 2016-12-20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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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장의 촛불, 부활로 이어지길” 한 교수의 발제에 이어 언론‧법‧학계와 종교계 등의 전문가들이 의견을 나누며 토론을 이어갔다. 강문대 민변 사무총장은 “촛불의 성과는 국민의 힘으로 국회를 움직여 대통령의 직무를 정지시킨 것”이라며 “또한 국민이 권력의 중심이라는 것을 시각적으로 보여줬고 시민들 간의 신뢰감 형성, 시민사회단체가 국민과 소통하는 기회가 됐다는 것이 장기적인 성과다”라고 평가했다. 2016-12-19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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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교계, 3차 대국민 담화에 강한 비판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오후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3차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가운데, 담화를 접한 종교계의 반응은 싸늘하다. 그리스도교계는 이번 박 대통령의 담화가 즉각 퇴진을 요구하는 국민적인 염원을 또 다시 외면한 꼼수에 지나지 않는다고 강하게 혹평했다.먼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비상시국대책회의(이하 시국회... 2016-11-30 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