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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교회의 변동, 중국은 가톨릭에 ‘기회의 땅’인가? 2014년 프란치스코 교황이 한국을 방문할 때 영국의 BBC는 ‘베이징 데탕트’ (데탕트-Détente-는 프랑스어로 '긴장 완화' 를 뜻하며 1970년대 미국과 구소련을 중심으로 한 동·서 진영 간의 긴장 완화를 표현하는 말로 쓰인다) 라는 말로 바티칸과 중국의 관계변화를 설명했다. 그 동안 중국과 바티칸은 매우 경직된 외교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2016-09-07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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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 “재래식 무기도 대량살상 무기” 유엔 주재 교황청 대사인 베르나르디토 아우자(Bernardito Auza) 대주교는 16일 안보위 공개 토론에서 인류에 반하는 범죄와 전쟁을 양산하는 대량살상 무기에 재래식 무기가 포함돼야 한다고 국제사회에 밝혔다. 대주교는 기존 대량 살상 무기의 구분법에 따른 핵무기와 생화학무기뿐 아니라 강력한 재래 무기도 대량살상무기에 포함돼야 한다... 2016-08-26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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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병 감염자 돌봄과 치료는 그리스도의 가르침” 한국천주교 주교회의는 25일 한센병 감염자들에 대한 사회적 배척을 지양하고 교회가 한센병과 그에 따른 차별이 없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의 권고를 전했다. 교황청 보건사목평의회는 ‘한센병에 걸린 이들의 존엄성을 존중하는 전인적 돌봄’을 주제로 올해 6월 9일부터 이틀간 바티칸 시에서 열린... 2016-08-26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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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교황 프란치스코는 지난 15일 성모승천 대축일에 자의교서 ‘성실한 어머니(Sedula Mater)’를 통해 ‘평신도, 가정과 생명에 관한 교황청 부서(Dicastero per i Laici, la Famiglia e la Vita)’를 신설했다. 그 동안 교황청 평신도평의회와 가정평의회가 관장해온 임무와 직무를 통합해 새로운 기구를 만든 것이다. 신설기구에 대한 공표는 17일 이어졌고, ... 2016-08-19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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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공보실장에 평신도 언론인, 차장에 여성 평신도 교황청 대변인이자 공보실장직을 수행해온 페데리코 롬바르디(Federico Lombardi) 신부(74세)가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났다. 2006년에 임명돼 10년간 대변인으로 일한 롬바르디 신부는 그동안 여러 차례 교황에게 사임의 뜻을 밝혔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교황이 고심끝에 사임을 수락함에 따라 오는 8월 1일자로 임무를 마치게 된다. 롬바르디 신부 ... 2016-07-13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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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미디어는 사용자들에게 ‘열린 창문’이 돼야 교황청 미디어국 다리오 비가노 (Dario Viganò) 몬시뇰은 27일에 있었던 가톨릭 언론인 세미나에서 교황청 미디어 개혁에 대해 언급하며 “단순한 조직개편을 넘어 모든 이들에게 복음의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과정의 혁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미디어국은 지난해 7월 교황청 내 여러 언론기구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설립됐으며... 2016-04-28 문은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