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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선생의 정신은 우리가 이어 받겠다” 물대포를 맞을 때 막아주지 못해서, 317일 동안 사경을 헤매면서 살려달라고 애원해도 아무것도 해주지 못해서 미안합니다… 오늘 (1일)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는 지난 25일 선종한 ‘백남기 농민 추모대회’가 열렸다. 백남기투쟁본부측 추산 3만여명(경찰측 추산 7500명)의 시민들이 추모대회에 참가했다. 가톨릭농민회 정현찬 회장은 추모... 2016-10-02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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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광주교구 정평위 성명, "네가 무슨 짓을 저질렀느냐" 농민이 살아야, 우리도 산다. 세상 어디에도 도시만 있는 나라는 없습니다. 먹거리를 만들어 생산하는 농민이 존재해야 도시에 살고 있는 사람들도 생존해 나갈 수 있습니다. 노동자 농민들이 생산한 먹거리와 상품이 있어야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랑에 물대고 흙덩이 고르고 골라 밀 곡식 기르던 농민 백남기 임마누... 2016-09-30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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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국민을 짓밟지 말라!” 3,500여명 시국선언 동참 28일 오후, 서울지방법원은 경찰이 재신청한 백남기 선생에 대한 부검 영장을 발부했다. 백남기 선생은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지 317일째인 25일, 끝내 숨을 거뒀다. 이날 오후 경찰은 백남기 선생에 대한 부검영장을 신청했으며, 26일 오전 법원은 부검영장을 기각하고 압수수색 영장만을 발부했다. 이에 경찰은 26일 오후 부검영... 2016-09-29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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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선언, “살인을 저지른 자들에게 경고한다”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등 천주교 단체들은 28일 오후 3시 백남기 선생의 빈소가 마련된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폭력 사건에 대한 특별검찰 도입을 촉구하며 울분을 토했다. 2016-09-28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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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컷] “아버지 시신에 경찰 손 닿게 할 수 없다” 26일 경찰이 故 백남기 선생에 대한 부검 영장을 재신청한 가운데, 유가족들은 27일 경찰의 부검영장을 기각해달라는 자필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 가족들은 탄원서를 통해 경찰은 영장이 발부되기도 전에 그리고 서울대병원에서 공식적으로 시설 보호 요청을 하지 않았음을 밝혔는데도 병원 주변에 경찰병력을 배치했다며 “무력으로 ... 2016-09-27 유자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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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선생 빈소에서 봉헌된 미사 “온 국민이 목격자다” 백남기 선생이 자신의 십자가를 온전히 지고 25일 선종했다. 지난 316일간 서울대병원 앞 천막에서 매일 오후 4시에 봉헌됐던 ‘백남기 농민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미사’는 이제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3층 1호로 자리를 옮겨 봉헌된다... 2016-09-26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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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어른', 백남기 농민 25일 숨 거둬 지난 해 11월 민중총궐기에 참여했다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아 사경을 헤매던 백남기 농민(세례명 임마누엘)이 25일(일) 오후 결국 숨졌다. 사건 발생 317일 만이다.백 농민이 입원해 있는 서울대학교병원은 24일(토) 저녁부터 긴장감이 감돌았다. 의료진들은 그의 상태가 위중해 주말을 넘기기 힘들다고 보았고, 이에 가족들은 이날 저녁부터 ... 2016-09-25 지유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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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농민에 대한 강제부검 필요 없다” 지난 해 11월, 경찰이 직사한 물대포를 맞고 쓰러진 백남기 선생이 끝내 오늘(25일) 오후 2시 15분께 선종했다. 선종 소식이 전해지자 더불어민주당 등 야권에서는 “끝까지 경찰에 책임을 묻고, 故 백남기 농민의 원한을 풀어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지만 정부와 경찰관계자는 끝까지 사과하지 않고 선생에 대한 강제부검을 시도... 2016-09-25 문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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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청문회-2 : ‘청문감사보고서’ 제출 후 다시 열려야 1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에서 열린 백남기 청문회가 오후로 이어졌지만, 여전히 야당은 경찰의 살수차 운용의 불법성과 위험성을 추궁했고, 여당은 폭력 시위 가담자의 불법성을 부각하는데 집중했다.증인으로 출석한 경찰 관계자들은 시민들을 향해 직사로 뿌려지는 물대포 영상을 보면서도 “안전교육을 받았다”, “안전을 위해 좌우... 2016-09-13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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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기 청문회-1 : 사과는 적절치 않다? 지난해 11월 민중총궐기 당시 경찰이 쏜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백남기 선생 사건에 대해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이하 안행위)가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청문회를 열었다.백남기 선생이 쓰러진 지 304일 만에 열린 청문회에는 민중총궐기 집회 당시 경찰 측 책임자였던 강신명 전 경찰청장과 구은수 전 서울지방경찰청장 등이 증인... 2016-09-12 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