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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을 이긴 변화를 위하여
사순 제2주일 (2026.03.01) : 창세 15,5-18; 필리 3,17-4,1; 루카 9,28-36연중시기를 시작하는 주님 세례 축일에 우리가 기억한 대로, 하느님께서 당신을 드러내라고 세상에 보내신 그 아들 예수님께서는 성령의 이끄심으로 당신의 신성을 드러내시고 우리를 이끄셨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심을 계시하신 것입니다(요한 ...
2026-02-28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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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회개할 것인가
사순 제1주일 (2026.02.25) : 요나 3,1-10; 루카 11,29-32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을 사도로 양성하여 파견하시면서 이스라엘 백성이 하느님 나라에로 참회하여 메시아적 백성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셨습니다. 예언자들이 걸어갔던 길을 칭송하는 데 그치지 말고 삶으로 계승하도록 촉구하셨습니다. 그러던 와중에 나온 오늘 복음은 하느님 나라에 ...
2026-02-25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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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소리, 생명의 복음
연중 제6주일 (2026.2.15) : 집회15,15-20; 1코린 2,6-10; 마태 5,17-371. 지난 2월 4일로 입춘을 넘긴 지금도 아직 새벽녘과 밤에는 쌀쌀한 기운이 남아 있지만 바야흐로 봄기운이 서서히 스며드는 때입니다. 다음 주 2월 11일에 시작할 재의 수요일부터 시작하는 사순 시기 한 달을 더 거쳐 4월 5일 부활대축일로부터 부활시기가 되면 우리는 완연한 봄을 ...
2026-02-14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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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시선에서 깊이 꿰뚫어 보는 안목까지
연중 제5주일 (2026.2.8) : 이사 58,7-10; 1코린 2,1-5; 마태 5,13-16 1. 빛오늘 말씀의 초점은 빛입니다. 성경에서는 하느님께서 한처음에 빛을 창조하셨다고 알려줍니다(창세 1,3). 과학자들도 우주가 하나의 빛에서부터 생겨났다고 진술하고 있는데, 어마어마한 에너지가 폭발하면서 생겨난 그 빛은 우주의 모든 별들이 생겨난 근원이라는 것입니다. ...
2026-02-07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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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이들을 대하는 태도에 교회의 존폐가 달려 있다
연중 제4주일 (2026.2.1) : 스바 2,3-3,13; 1코린 1,26-31; 마태 5,1-12 지난 주일의 말씀에서 들으신 대로, 예수님께서는 즈불룬과 납달리가 위치한 갈릴래아 지방에서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의 일을 돕고 계승할 도우미로 제자들을 불러 모으셨습니다. 가난한 이들의 복음화 활동은 이렇게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활...
2026-01-31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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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의 말씀으로 우리 마음을 열어 주소서
연중 제3주일 (2026.01.25) : 느헤 8,2-10; 1코린 12,12-30; 루카 1,1-4; 4,14-211. 전례의 취지지난 2016년 자비의 희년을 마치면서 프란치스코 교황은 전 세계 가톨릭 신자들이 이 정신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연중 제3주일에 ‘하느님 말씀 주일’로 지내자고 제정하였습니다. 그래서 하느님의 자비가 담긴 말씀을 통해서 예수님께서 행하신 자비로우신 일...
2026-01-25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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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삶은 기적의 결과로 이루어졌습니다
연중 제2주일 (2026.01.18) : 이사 49,3.5-6; 1코린 1,1-3; 요한 1,29-341. 요한의 세례, 예수의 세례초대교회 시절에 코린토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사도 바오로가 하느님을 알지 못하던 그리스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었는데, 아퀼라와 프리스카 부부를 만났습니다. 그들은 로마에서 살다가 클라우디우스 황제가 ...
2026-01-17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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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여기서 사랑의 삶을 시작하라
주님 공현 대축일 후 토요일 (2026.01.10) : 1요한 5,14-21; 요한 3,22-30오늘 복음에 보면 예수님께서도 제자들과 함께 유다 땅으로 가시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셨다는 대목이 나옵니다. 복음서 네 권을 모두 보더라도 예수님께서 세례를 베푸셨다는 본문은 이 대목이 유일합니다. 이 때는 예수님께서 요한에게서 세례를 받으신 후였고, 요한이 감...
2026-01-10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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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 우리는 누구인가?
공현 전 토요일 (2026.01.03) : 1요한 3,7-10; 요한 1,35-42오늘 미사의 말씀은 독서와 복음이 모두 사도 요한의 편지와 진술입니다. 그는 우리 믿는 이들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누구인가? 하고 묻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체성에 관해 묻는 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자 사도 요한은 먼저 세레자 요한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 주...
2026-01-02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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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과 또 하나의 한처음
성탄 팔일 축제 제7일 (2025.12.31) : 1요한 2,18-21; 요한 1,1-18 성탄 팔일 축제 제7일인 오늘은 2025년의 마지막 날입니다. 그런데 독서에서는 지금이 마지막 때라고 선언하고 있는가 하면, 복음에서는 한처음에 계셨던 말씀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시간의 마지막과 처음이 동시에 언급되고 있는 겁니다. 어떻게 알아들어야 할까요? 오늘이 한 해의 마...
2025-12-31 이기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