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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를 본 의인들, 시대를 넘어 길을 열다
성 김대건 안드레아 사제와 성 정하상 바오로와 동료 순교자들 대축일 (2026.9.20) : 지혜 3,1-9; 로마 8,31ㄴ-39; 루카 9,23-261. 진리를 본 의인들, 그 숨은 이야기오늘은 한국 순교자들의 대축일입니다. 한국천주교회의 순교자들 가운데에는 현 시기 우리 교회의 사도직 현실과 전망에 귀중한 시사점을 던져주는 인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유학이 국...
2026-09-18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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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말씀을 실행하라”
연중 제23주간 토요일 (2026.09.12) : 1코린 10,14-22; 루카 6,43-49지나간 한 주 동안 교회는 루카가 전해준 평지설교를 나누어 복음으로 선포해 왔습니다. 그 시작은 행복과 아울러 선포된 불행선언이었습니다. 선교적인 관점에서 저술된 루카복음의 의도를 감안해 보면, 이 행복과 불행의 선언은 복음을 전하는 데 있어서 가난한 이들을 우선적으로...
2026-09-11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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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에서 하는 대로 하늘에서도 따르리라
연중 제23주일 (2026.9.6): 에제 33,7-9; 로마 13,6-10; 마태 18,15-20 연중 제23주일인 오늘은 순교자 성월에 맞이하는 첫 주일입니다. 늦더위가 아직 남아 있기는 하지만 어느 덧 다가오는 가을의 기운이 아침저녁으로 느껴집니다. 유난히 하늘이 높아 보이는 이 가을에 우리는 2백여 년 전에 천주교를 통해 진리를 깨달은 신앙 선조들이 본 하늘의 진...
2026-09-04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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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해받는 예언자, 역사의 길을 묻다
성 요한 세례자의 수난 기념일 (2026.08.29) : 예레 1,17-19; 마르 6,17-29우리 교회가 세례자 요한의 수난을 전례적으로 기념하는 오늘이 역사적으로는 116년 전에 국권을 빼앗긴 경술 국치일입니다. 그래서 오늘 미사의 말씀에 따라 예레미야나 세례자 요한 같이 하느님께로부터 말씀을 받은 예언자들이 하느님을 거역하는 무리들과 맞서야 하는 운...
2026-08-28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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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 되세요”를 넘어, 잘 산다는 것
복되신 동정 마리아 모후 기념일 (2026.08.22) : 에제 43,1-7; 마태 23,1-12진리를 추구하며 발견하는 일은 소수에게 주어진 몫이지만, 확정된 진리를 실행하는 일은 대다수에게 맡겨진 몫입니다. 그리고 그 진리가 과연 옳은지 또한 우리네 삶에서 실현되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시금석은 겸손과 실행에 달려 있습니다.예수님께서 군중과 제자들에게 ...
2026-08-21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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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교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성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 사제 순교자 기념일 (2026.08.14) : 에제 16,1-15.60; 마태 19,3-12 오늘 우리 교회가 성모 몽소 승천 대축일을 하루 앞두고 기억하려는 막시밀리아노 마리아 콜베는 꼰벤뚜알 프란치스코 수도회 수사신부로서 히틀러와 나찌 세력으로부터 박해받던 유다인들 2천 명을 수도원 내에 은신할 수 있도록 돕다가 체포되었는데...
2026-08-14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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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자씨 한 알만 한 믿음이라도
연중 제18주간 토요일 (2026.08.07): 하바 1,12-2,4; 마태 17,14-20 어제 ‘주님의 거룩한 변모 축일’에 들으신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타볼 산에 올라 제자들이 보는 앞에서 거룩하게 변모하심으로써 당신의 참 모습이 하느님이심을 보여주셨습니다. 그래서 그 오래 전의 엘리야도 불러내실 수 있었던 것이고, 더 오래 전의 모세까지도 한 자리에 모...
2026-08-08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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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한 사람의 회심
성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 (2026.07.31) : 예레 26,1-9; 마태 13,54-58오늘은 예수회를 설립한 이냐시오 데 로욜라 사제 기념일입니다. 스페인 북부 바스크 지방 로욜라 출신이었던 그는16세기 초에 군인으로 전쟁에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치료하던 중 현세의 허무함을 깨닫고 깊은 신앙 체험을 하고 나서 하느님의 사람으로 거듭 태어났습...
2026-07-31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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묻지 않는 사제들, 보고 들을 수 있어 행복한 제자들
연중 제16주간 목요일 (2026.07.23): 예레 2,1-13; 마태 13,10-17 예레미야 예언자는 모태에서 빚어지기 전에 하느님께서 아셨다지만(예레 1,5), 예수님은 한처음에 하느님과 함께 계셨으며 아주 오래 전부터 메시아로 오시기로 예언되었고 과연 때가 차자 성령으로 말미암아 잉태되신 분이신 데다가 민족들의 예언자로 성별된 존재를 넘어 인류를 구...
2026-07-23 이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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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와 진보에 관한 성서적 관점
연중 제15주간 토요일 (2026.07.18): 미카 2,1-5; 마태 12,14-21 세상 어느 나라, 어느 시대에서나 보수 세력과 진보 세력이 있습니다. 전자는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현상 유지 노선을 취하고, 후자는 더 나은 현실을 꿈꾸며 현상 개혁을 바랍니다. 이렇게 세상 현실에서는 기득권을 중심으로 보수와 진보를 나누지만 성경에서는 가치를 중심으로 보수...
2026-07-17 이기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