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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강'의 위력 – 4대강 재자연화의 이치 '고인 물은 썩는다'. 이 말처럼 4대강 문제의 본질을 꿰뚫는 말은 없다. 강물이 흐르지 않고 고이면, 광합성작용과 산소부족으로 유기물이 폭발적으로 늘어날 수밖에 없다. 4대강 사업은 멀쩡하게 흐르던 물을 댐처럼 가둬 놓으니 쓰레기가 쌓이고 물이 썩을 수밖에 없다. 세상을 괴롭히는 녹조독이 생기는 것은 이유가 있는 것이다.그러면 ... 2025-08-14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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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우 피해 막으려면 4대강 보 허물어 재자연화해야 조선일보가 최근에 연이어 4대강에 대하여 해괴한 소리를 하고 있어서 한마디 적고자 한다. “기록적 폭우 피해도 막은 '4대강', 폐기는 재앙 부를 것” 이라는 제목의 사설을 실었는데, 이는 완전히 국민을 우롱하는 엉터리 주장이다.4대강 사업은 1000톤 급 화물선이 다닐 수 있는 수심 6미터의 수로를 만들기 위하여 강에다 보를 세워 수위... 2025-07-29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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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한반도의 경제 비전, '공유부'에서 답을 찾다 어느날어느 날 갑자기 통일이 온다면통일이 언제 올지는 모른다. 남북이 합의를 하고 미국 등 주변국들이 찬동하는 시기가 오지 말란 법은 없다. 갑자기 오든 서서히 오든, 왔을 때 더불어 잘 살아내는 일이 중차대한 일이 될 것이다. 독일은 동독주민들이 서독의 삶을 열망하여 흡수통일로 갔다. 그러기에 서독의 가치관과 삶의 행태가 그대... 2025-07-17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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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부(共有富)' 시대가 왔다 맨해튼의 배터리파크시티가 말하는 공유부세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본산인 뉴욕 맨해튼에는 바다와 만나는 강변을 매립한 동네(약 12만 평)가 있다. 배터리파크시티다. 이 동네가 갖는 공유부(共有富)의 의미를 필자는 지난달 5월초 에 게재한 바가 있다. 현대판 '봉이 김선달' 더 이상 방치하면 안돼주된 내용을 요약하면,"1970년대 공유... 2025-06-17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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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을 다시 '생명의 강'으로 되살리려면 이재명 정부 출범과 함께 '4대강 재자연화'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원영 국토미래연구소장, 김정욱 서울대 환경대학원 명예교수, 정수근 대구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좌담 형식으로 나눈 논의를 소개합니다.(편집자 주)4대강의 녹조 수질악화가 위험한 이유이원영: 안녕하십니까? 국토미래연구... 2025-06-09 김정욱, 이원영, 정수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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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재자연화, 어떻게 할 것인가 소통(疏通)-통수(通水)-통합(統合)의 3통을 제안한다4대강 사업으로 인하여 지금 우리의 강들은 이제 더 이상 내버려 둘 수 없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이 사업의 목적으로 내세운 것은 홍수와 가뭄을 막고 물을 깨끗하게 만든다는 것이었으나 오히려 큰 홍수 피해가 났고 녹조가 크게 번성하여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게 되었다.2020년에 54일 동... 2025-05-23 김정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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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 탈핵·탈석탄·탈송전탑!”··· 368km 걸어 광화문 도착 2030년까지 탈핵, 탈석탄, 탈송전탑을 실현하고 정의로운 재생에너지 전환을 요구하는 ‘2030 탈핵·탈석탄·탈송전탑 희망 기후도보순례’가 21일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하며 15일 서울 광화문에 도착했다. 이날 종교계와 전국 환경단체 등 46개 단체로 구성된 순례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죽음의 문화를 거부하고 생명의 길을 선택하자”고 촉... 2025-05-16 임신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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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판 '봉이 김선달' 더 이상 방치하면 안돼 맨해튼의 배터리파크시티가 주는 교훈세계 자본주의와 시장경제의 본산인 뉴욕 하고도 맨해튼. 9.11의 상처가 새겨져 있는 세계무역센터가 자리잡은 인근 해변가 매립지 약 12만 평은 도시 설계의 디자인 면에서도 뛰어난 업적으로 평가 받는다. 이 지구는 록펠러 재단의 자손인 넬슨 록펠러 시장이 있던 1970년대부터 만들어진 것이다.공유수... 2025-05-09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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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핵폐수투기중단하라' 유엔본부~백악관 400km 도보행진 2023년 여름부터 시작된 핵폐수투기STOP행진은 이제 3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지금 미국의 대통령과 일본의 총리가 바뀐 상태에서, 일본정부는 최근까지 11차례 에 걸쳐 8만6천톤의 핵폐수를 버리고 있다. 나쁜 짓을 '반복해서 하기'만 하면, 정상적인 행위로 인정받게 될 효과를 노리고 있는 것일까. 대중심리의 약한 고리까지 건드리고 있는듯... 2025-04-16 이원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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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무장론’에 대한 상식적인 의문 요즘 들어 심심찮게 우리가 핵무기를 가져야 한다는 주장을 하는 이들이 있다. 이에 ‘기술적으로 보유가 가능하다’고 주장하는 서균렬 서울대명예교수 같은 이도 있다. 아마도 가능할 것이다. 아무리 비밀스런 기술이라 한들 이미 80년 전에 개발한 기술인데, 오늘날의 우리 기술력이 만들지 못할 리는 없으리라. 그런데, 핵을 가지는 것... 2025-04-10 이원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