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복음을 전하고 그 복음을 사는 훈련을 하라 성령 강림 대축일(2024.5.19.) : 사도 2,1-11; 1코린 12,3-13; 요한 20,19-23전례에 담긴 뜻오늘은 성령 강림 대축일입니다. 세례성사와 견진성사 때에 우리가 성령을 받았음을 상기시켜주면서, 이미 받은 성령의 그 은총을 갱신하는 데 오늘 전례의 뜻이 있습니다. 지난 부활 시기 동안 선포된 미사의 말씀은 주님의 부활을 경축하면서 우리도 부활하기... 2024-05-17 이기우
- 사도로서의 삶을 걸어가며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 축일(2024.5.3.) : 코린 15,1-8; 요한 14,6-14오늘은 성 필립보와 성 야고보 사도의 축일입니다. 이들은 예수님께서 직접 불러 사도로 양성하신 열두 제자에 속했던 이들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두 사도의 삶과 관련된 예수님의 가르침을 통해서, 사도의 길과 사도의 직분 즉 사도직 활동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이 두 사... 2024-05-02 이기우
- 협동조합, 새로운 사회사도직 형태 아시아 복음화의 엔진, 협동조합 운동부활 제4주간 토요일(2024.4.27.) : 사도 13,44-52; 요한 14,7-14오늘 복음에서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신 세족례의 가르침에 이어서 매우 중요한 계시 진리를 가르쳐 주셨습니다. 바로, “나를 본 사람은 곧 아버지를 뵌 것”(요한 14,9)이라는 말씀이 그것입니다. 하느님과 예수님께서 하나로서 일치... 2024-04-26 이기우
- 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 부활 제3주간 금요일(2024.4.19) : 사도 9,1-20; 요한 6,52-59‘새로운 길을 따르는 사람들’(사도 9,2)이 표현은 박해자 사울이 스테파노로 인해 일어난 박해를 피해 시리아 북쪽으로 흩어지려던 그리스도인들을 잡으려 했던 때 나온 말이었습니다. 아마도 유다교를 신봉하던 세상 사람들이 부르던 이름인 듯합니다. 이들이 시리아의 안티오키아에 ... 2024-04-19 이기우
- 그리스도 신앙은 부활 신앙 부활 제2주일(하느님의 자비 주일/2024.4.7.) : 사도 4,32-35; 1요한 5,1-6; 요한 20,19-31하느님의 자비인 부활과 그 창조적 국면오늘은 부활 팔일 축제를 마감하는 부활 제2주일이며, 이 부활이 의미하는 바를 더욱 직접적으로 표현한 이름으로는 ‘하느님의 자비 주일’입니다. 우리도 부활할 수 있도록 하느님께서 예수님을 부활시키신 일이야말로 ... 2024-04-06 이기우
- 부활의 지평이 여는 미래 파스카 성야(2024.3.30.) : 창세 1,1-31; 창세 22,1-18; 탈출 14,15-15,1; 이사 54,5-14; 이사 55,1-11; 바룩 3,9-4,4; 에제 36,16-28; 로마 6,3-11; 마르 16,1-7파스카 성야 전례의 뜻오늘은 파스카 성야(聖夜)입니다. 인류의 파스카를 위해 전례로 미리 성취하는 거룩한 밤입니다. 성목요일의 주님 만찬 미사에서 파스카 전례가 시작될 때 암시되었듯이, 예수님의 제사... 2024-03-29 이기우
- 예수님께서 기다리시는 ‘아브라함들’이 되어야 사순 제5주간 목요일(2024.3.21.) : 창세 17,3-9; 요한 8,51-59오늘 독서는 유다교 믿음의 근거를 보여주는 한편, 오늘 복음은 그리스도교 믿음의 정수를 보여줍니다.아브라함은 믿음의 시조입니다. 그는 역사상 처음으로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고, 그분의 축복을 받았으며, 그는 그 부르심과 축복을 온 삶을 다해 믿었습니다. 그는 언젠가 하느님께... 2024-03-21 이기우
-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 되는 길 사순 제3주간 목요일(2024.3.7) : 예레 7,23-28; 루카 11,14-23 오늘의 말씀은 어제의 말씀과 좋은 짝이 됩니다. 모세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하느님의 법을 전해준 데 이어서, 예수님께서 이 법을 완성하는 사랑의 길을 가르치셨는데, 이야말로 “하늘 나라에서 큰사람이 되는 길”이었습니다. 이는 개별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주어지는 길이 아니라, ... 2024-03-07 이기우
- 성사는 하느님 나라로 들어가는 열쇠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2024.02.22.) : 1베드 5,1-4; 마태 16,13-19오늘은 성 베드로 사도좌 축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로 부르신 열두 명 가운데에서 베드로를 택하시어 수제자로 삼으시고, 그에게 교회를 맡기셨습니다. 그 계기와 이유는 베드로가 고백한 믿음이었습니다.제자들이 열두 명으로 채워지고 나서 예수님께서 이들을 데리고 다니시... 2024-02-22 이기우
- 가난한 이들과 함께 식사를 하는 일도 중요하다 재의 예식 다음 금요일(2024.02.16.) : 이사 58,1-9ㄴ; 마태 9,14-15 오늘 독서에서 이사야 예언자는 하느님께서 기뻐하시는 단식에 대해 설파했습니다. 그러한 단식이란 단지 식사 끼니를 거르는 행위만이 아니라 하느님께서 원하시는 정의를 구현하고 사랑의 희생을 실천하는 모든 활동을 다 포함합니다. 단식 행위는 이를 위한 기도로서 욕망을 ... 2024-02-15 이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