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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 살고 있는데 건물 철거하라는 천주교 수원교구 천주교주교회의 2018년 추계 정기총회가 열리는 가운데, 서울 중곡동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 앞에서는 천주교 수원교구의 성지화로 피해를 본 이들이(미리내성지, 왕림성당, 천진암성지) 연대해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오늘(16일) 각 교구 주교들이 한데 모이고, 새로 부임한 교황대사도 온다기에 교황대사에게 기대를 걸고 왔다면서, “천주... 2018-10-17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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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 분쟁이 남긴 한국천주교회의 숙제 김남수 주교는 최덕기 주교에게 미리내 수도원들을 잘 돌봐달라며 임기를 마쳤다. 최 주교는 미리내천주성삼성직수도회·미리내성모성심수녀회·미리내성요셉애덕수녀회 등 3개의 수도회에서 황 데레사와 관련한 사적계시 흔적을 지우라고 교령을 내렸다. 2017-11-29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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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교 서명이 진실보다 우선인가” 천주교 수원교구 김남수 주교가 대건 기도원을 상대로 벌인 명도소송에서 패소하고 최덕기 주교가 벌인 건축법 관련 소송도 패소하면서 교구장 주교가 평신도를 상대로 벌인 소송 모두가 무고로 끝났다. 이후 수원교구는 2000년 3월 교구 고문변호사의 이름으로 ‘(가칭)대건 수도원 문제의 올바른 이해와 수원교구의 입장’이라는 출판물을 작성해 교구 내 ... 2017-11-27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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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건 신부님을 무당으로 만드는 꼴” 해방 직후 한국 천주교회는 유명한 사적 계시 사건들로 혼란을 겪었다. 성모님의 발현과 기적, 치유와 예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초자연적 현상을 경험했다는 사람들이 나왔고 교회는 혼란을 막기 위해 성경과 교리 등 신학을 바탕으로 이에 대한 판단을 내려야 했다. ‘상주 데레사’ 혹은 ‘황 데레사’ 사건은 한국의 대표적인 사적 계시 ... 2017-11-24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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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회가 되려면 땅을 넘겨야” 경기도 안성시 양성면 미산리에 위치한 미리내 성지는 한국 천주교를 대표하는 주요 성지 중 한 곳이다. 한국 첫 방인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의 묘소가 있어서다. 김대건 성인의 어머니와 조선의 3대 교구장 페레올 주교의 묘소도 함께 있다. 더불어 이 곳은 조선 후기 경기도와 충청도 일대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공동체를 이루며 살던 신앙... 2017-11-22 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