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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서 이야기를 여기, 지금, 우리의 이야기로
“그것이 도대체 우리와 무슨 연관이 있단 말인가요?” 내가 누군지, 어디에 있는지, 어느 시점에 있는지와 관계 없는 것에 주목하고 그것들을 중요하게 여기는 상황을 ‘연관성의 위기’라고 한다. 이러한 연관성의 위기에 대해 기독교적 고찰을 하는 자리가 ‘미디어, 도시, 교회’를 주제로 14일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에서 열렸다...
2019-11-16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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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여성, 한반도의 남녘 끝과 북녘 끝 여성을 보다
6일, ‘동북아에서 새로운 평화를 꿈꾸다’를 주제로 가톨릭 여성들이 여성을 바라보고 이야기 하는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번 심포지엄은 발제와 논평 모두 가톨릭 여성들이 직접 맡았다는 점에서 뜻 깊었다. 가톨릭동북아평화연구소 샬롬회(미래세대연구자 모임) 프로듀서 주원준 씨는 여성 신자들이 주로 ‘청중’의 역할을 맡는 우리 교...
2019-07-08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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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남영동 대공분실서 교회 인권운동 방향 모색한다
서울 남영동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오는 4일, ‘모두의 존엄과 인권이 보장되는 세상을 향하여’를 주제로 2019 한국교회 인권정책협의회가 열린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인권센터(소장 박승렬 목사)는 “한국사회는 우리에게 많은 인권선교의 과제를 요청하고 있다”며, “여전히 하나님께서 만드신 이 땅위에는 탄식하는 우리...
2019-05-23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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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에게 모든 관심과 성무가 집중되면
지난 25일부터 이틀간 프랑스 스트라스부르그 가톨릭 신학대학교에서는 ‘성직자중심주의의 유혹’(La tentation du cléricalisme)이라는 주제로 성직자중심주의가 정확히 무엇인지, 역사적으로 어떻게 형성되어 왔는지를 짚어보는 학술회의가 열렸다. 이번 학술회의에 참석한 교회법 전문가와 역사학자들은 오늘날 ‘권력 남용’의 형태로 여겨...
2019-05-02 끌로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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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종교교류, 한국 교회가 ‘다리 교회’ 역할 해야
20일 ‘남북 종교교류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제2회 한·중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이날 심포지엄은 가톨릭신문사와 홍콩교구 성신연구소가 공동 주최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는 기조강연에서 “홍콩 교회가 추진하는 ‘다리 교회’ 체험을 참고삼아 우리도 주로 해외 교포사회와 연동하여 북한 교회와의 보다 적극적인 교류협력 사업을 전개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19-03-22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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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을 벗어나야 장애인도 주인공으로 살 수 있다
지난 12일 한국가톨릭장애인사목협의회(지도신부 김재섭)는 정동 프란치스코 회관에서 ‘발달장애인 정책의 현실과 미래 - 탈시설을 둘러싼 이슈 논쟁’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었다. 탈시설의 핵심을 짚고, 발달장애인 부모들의 이야기를 통해 탈시설이 정말로 필요한 것인지 이야기 나누었다. 장애인도 스스로 주인공으로 살 수 있어야이날...
2018-12-13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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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이 신앙을 가진다면?
‘인공지능이 신앙을 가진다면? - 종교적 인간의 미래 고찰’이라는 주제로 연세대학교 신과대학 한국기독교문화연구소와 의과대학 미래의료인문사회과학회의 공동 학술대회가 열렸다.지난 14일 연세대학교 원두우 신학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김진형 원장(인공지능연구원(AIRI), KAIST 명예교수)과 김홉영 대표(한국과학생명포럼, 강남...
2018-11-16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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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가 차별한 이들, ‘탈북민’과 ‘여성’
지난 10일, ‘교회 안의 차별과 불평등’이라는 주제로 한국그리스도사상연구소(소장 심상태 몬시뇰)와 새천년복음화연구소(소장 조영동)가 공동 주최하는 학술회의가 열렸다.서울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 열린 이번 학술회의는 생물학적, 사회적 정체성으로 인해 차별을 받고 있는 사람들이 한국 천주교회 안에서 어떤 대우를 받아왔는...
2018-11-12 강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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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는 평신도 시대, 어떤 복음화가 필요할까
오는 11일 평신도희년이 마무리 되는 가운데, 지난 8일 광주가톨릭대학교에서 ‘새로운 신심 및 종교 현상을 통해 평신도가 바라보는 새로운 복음화’를 주제로 『신학전망』 발간 50주년 기념 학술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성염 전 주교황청대사는 어느 본당에서 일어났던 이야기로 기조강연을 시작했다.조당에 걸린 한 교우가 성당에 나오자...
2018-11-10 문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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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힘든데 왜 난민을 도와야할까
제주도 예멘 난민 문제를 두고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지난 7일 서울 예수회센터에서 가톨릭교회의 관점과 실천으로 난민의 인권을 바라보는 자리가 마련됐다. 난민에 대한 두려움을 내려놓아야예수회 난민 봉사기구(JRS, Jesuit Refugee Service) 한국대표 심유환 신부는 난민 문제에 있어서 먼저 두려움을 내려놓아야 하며, 다양...
2018-09-10 문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