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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은 안전한 물을 마실 권리가 있다” 기장해수담수 반대 부산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 부산지역 시민단체는 기장해수담수 문제를 기장군이 아닌 부산시의 문제로 인식하고 9월 5일(월) ‘기장해수담수 반대 부산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를 출범시켰다. 이날 기장해수담수 반대 부산범시민대책위원회 출범과 함께 부산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산시가 주민 의사... 2016-09-06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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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덕에서 봉헌된 최초의 미사 "여기에 사람이 있음을 잊지 말아 주세요" 부산광역시 북구의 구만덕으로 알려지고 있는 만덕5지구는 1970년대에 도시재개발사업으로 중구 수정동과 영도구 청학동 등지에서 만덕으로 집단 이주한 곳이다. 처음 이주하였을 때는 집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였다. 보일러는 고사하고 대문도 없는 집으로 이사를 하면서 가지고 왔던 판자 등으로 땔감을 하며 삭풍의 겨울밤을 보내기도 했... 2016-04-25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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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담수화 식수 문제, 주민투표로 결정하자 부산광역시 최초로 기장군에서 주민투표가 실시될 예정이다. 기장군 해수담수화 수돗물 공급 문제와 관련, 부산광역시와 심각한 갈등을 빚고 있는 기장군민들은 기장군민의 의사를 직접 묻는 주민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 주민들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거나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지방자치단체의 주요 정책에 대해서는 주민투표를 통해 주... 2016-02-23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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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 두 사제는 200여 일의 시청 앞 고공농성 중에 하루도 빠지지 않고 농성장 앞에서 묵주기도를 바쳤다. 사제가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기도밖에 없었기 때문이었다. 고공농성장 앞에서 봉헌됐던 생탁-택시 노동자들을 위한 연대 미사의 강론에서 최혁 신부가 약속했다. 고공에서 내려오시면 삼겹살에 소주 한 잔 함께 나누자고. 그 전에 고해성... 2016-01-29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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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노동자의 석방 늙은 노동자의 석방변재승 공공운수노조 택시지부 부산지회장이 1월 25일(월) 오후 6시 경에 부산 주례구치소에서 보석으로 석방됐다. 변재승 씨는 2015년 4월 16일, 생탁과 택시노동자인 두 노동자가 부산시청 앞 광고판 고공에 올라간 이후 몸짓으로 두 노동자에게 힘을 보태왔다. 60이 넘은 나이지만 부당함에 저항하여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 2016-01-26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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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청 앞 고공농성 해제 지난 4월 16일 새벽, 세월호 사건 1년을 맞는 날 민주노총 일반노조 합동양조분회의 송복남 씨와 공공운수노조 택시부산지회 심정보 씨가 부산시청 앞의 11m 홍보전광판에 올랐다. 심정보 씨는 ‘전액관리제 도입과 부가세경감분 부당사용 환수 고발 조처’를 요구했다. 송복남 씨는 ‘고용 안정화와 주5일 근무 등 노동자 처우개선과 민주노... 2015-12-27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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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에서 봉헌하는 연대의 미사 차가운 날씨였습니다. 갑자기 영하의 날씨가 몰아쳤던 밤이었습니다. 가톨릭 전례로 한 해의 마지막 날 밤이었던 지난 금요일, 부산시청 앞 전광판 고공농성 현장에서는 거리미사가 봉헌됐습니다. 생탁과 택시노동자 두 사람이 10미터 고공농성을 결심하고, 전광판 위로 올라간 것이 4월의 어느 봄날이었습니... 2015-11-30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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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추모 예배 부산 민주통일 기독인 추모 예배지난 10월 23일(금) 저녁 7시, 부산 민주공원 소극장에서는 1970년대와 80년대 부산 지역에서 민주화와 통일을 염원하며 헌신했던 기독인들을 추모하는 예배가 유족과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최광섭 목사의 사회로 봉헌됐다. 이날 부민협동지회 고호석 회장은 추도사를 통해 “우리가 오늘 추모하는 여덟 분이 ... 2015-10-27 장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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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핵 천주교 연대’ 출범 한국 천주교에서는 그동안 핵 발전의 위험성을 꾸준히 지적해왔다. 그러나 정부는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을 통해 2029년까지 영덕, 삼척, 울진 등에 12기의 핵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생명을 위험에 몰아넣는 핵발전소 확대 정책을 더욱 노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에 한국 천주교에서는... 2015-09-15 장영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