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상] CBS인터뷰 : 가톨릭의 눈으로 루터를 읽다 최초의 해방신학자는 예수라고 생각한다. 예수의 활동을 보면 불의한 사람들과 논쟁, 저항하면서 다퉜고 가난한고 고통받는 사람들의 편을 들었다. 그대로 따라 사는 것이 해방신학이다. 종교개혁은 원래 protest, ‘저항하다’라는 뜻이다. 해방신학은 불의한 사회구조와 악의 세력에 저항하고, 그리스도교 내부의 적폐에 저항한다.불의에 ... 2017-06-22 편집국
- (김근수) 가난한 예수 65 : 불을 지르러 오신 예수 예수의 지상 삶과 재림 사이에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살아야 하느냐가 계속 이야기되고 있다. 날씨와 경제에는 관심이 많고 잘 알지만, 역사와 현실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예수가 비판하고 경고하는 이야기다. 루카는 성서 독자들이 예수의 말과 행동을 보고 어서 예수에 대한 태도를 취하도록 재촉하고 있다. 2017-04-04 김근수
- (김근수) 가난한 예수 64 : 충실히 준비하라 재산에 대한 욕심을 경고하는 주제로 앞에서 여러 이야기가 있었다. 루카는 이제 종, 집 주인, 재산 관리자의 비유를 들어 언제 다시 올지 모르는 주님의 재림을 충실히 기다리자고 권고한다. 본문은 35-40절과 42-46절의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다. 첫 부분에서 종과 청취자도 2인칭 복수로 말해지고 있지만, 둘째 부분에서 종은 언제나 단수로 언급되고 있다. 41절에서 베드로의 끼어들기 질문이 있었고 46-48은 본문 내용을 요약하고 있다. 39-40은 마태오 24,43-44에서, 42-46은 마태오 24,45-51에서 볼 수 있다. 2017-03-28 김근수
- [칼럼-김근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에 서울대교구 사제라니? 서울대교구 소속 은퇴사제 여형구 신부가 새누리당 신임 윤리위원장에 내정되었다. 새누리당은 7월 13일 여형구 신부를 중앙윤리위원장으로 선임했다고 발표했다. 73세의 여형구 신부는 1971년 사제품을 받은 뒤 명동대성당 주임을 끝으로 2013년 8월 은퇴했다. 정말 어이없고 충격적인 소식이다. 여형구 신부의 경거망동도 문제지만, 서울대교... 2016-07-14 김근수
- [칼럼-김근수] 안중근 의사 시성을 어서 추진하라 1909년 10월 26일 만주 하얼빈역에서 안중근 의사는 침략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안중근 의사는 뤼순 감옥에 투옥돼 심문과 재판을 받는 중에도 의연한 태도를 굽히지 않았다. 일본의 부당한 침략행위를 반박하며 시정을 요구했고, 조국의 완전한 독립과 동양평화를 외쳤다. 1910년 2월 14일 사형을 선고받은 안중근 의사는 한 달 뒤 3... 2016-03-26 김근수
- [칼럼-김근수] 가난한 사람들 없이 교회 없다 해마다 부활절에 느끼는 심정이지만, 올해 부활절은 더 씁쓸하다. 세월호 2주기가 다가오고 총선이 눈앞에 있지만 한국 사회는 더 어두워졌다. 민주주의가 후퇴하는 정도가 아니고 사실상 반동의 시대가 오고 있다. 세상이 어떻게 되는 말든, 가난한 사람들이 살기 어렵게 되는 말든, 한국 천주교회는 태평세월을 노래하고 있다. 여기저기서 ... 2016-03-25 김근수
- [칼럼-김근수] 로메로 대주교 순교 36주기 1980년 3월 24일 월요일 오후 6시 Divina Providencia(천주 섭리) 병원 성당에서 로메로 대주교가 집전하는 미사가 시작되었다. 낭독될 성서 구절은 코린토전서 15,20-28, 요한복음 12,23-26이었다. 설교는 10여분 진행되었다. “새로운 땅에 대한 기대는 이 세상에 대한 염려를 약화시키지 않습니다... 이 순간 밀로 만든 빵은 세상의 해방을 위한 주님의 ... 2016-03-24 김근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