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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으로 읽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2부 회칙을 불편하게 여기는 세력을 크게 세 부류로 나눌 수 있다. 강대국과 정치경제 지배층은 회칙을 당연히 싫어한다. 그들의 이익과 계획에 거슬리기 때문이다. 가톨릭 보수파도 회칙을 언짢게 여기고 있다. 개신교 일부는 ‘찬미받으소서'를 행업으로 구원을 쟁취하려는 시도의 하나로 보고 있다. 자연을 정복 대상으로 보고 하느님께 받은 권리로 여기는 그들은 회칙의 일부 내용이 하느님 권리를 침해하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미국의 복음주의 교회는 온난화가 인간이 초래한 재앙이라는 데 동의하지 않는다. 2015-11-26 김근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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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신학으로 읽는 교황 회칙 ‘찬미받으소서’ 1부 가톨릭교회가 생태에 대한 관심을 느닷없이 드러낸 것은 아니다. 이미 가톨릭교회는 1962년 개최된 제2차 바티칸공의회 이후 생태 문제에 대한 의견을 꾸준히 내기 시작하였다. ‘한 걸음 전진 두 걸음 후퇴’라는 가톨릭식 행보, 그리고 시대에 뒤져 있기로 자타가 공인하는 가톨릭교회 이미지 등이 생태에 대한 가톨릭의 지속적인 관심을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게 만든 면이 있다. 2015-11-24 김근수 편집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