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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쿠바·미국 순방은 “하느님이 세우시는 다리”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달 30일 성 베드로 광장에서 열린 일반알현을 통해 쿠바와 미국 순회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이날 교황은 수천 명의 순례객과 관광객이 모인 자리에서 하느님 자비로 쿠바와 세상이 소통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교황은 성 요한 바오로 2세로부터 나타난 희망이 새로워져, 모든 쿠바인이 예외 없이 포용되길 희망한다고 ... 2015-10-01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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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교황 없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쿠바와 미국 방문을 모두 마쳤다. 교황은 개신교 국가 미국에서 예상 밖의 엄청난 환영을 받았다. 가톨릭신자, 가난한 사람들, 이민자, 소수민족, 여성뿐 아니라 미국 복음주의권 개신교에서도 교황은 크게 환영받았다. 교황은 다른 나라를 찾을 때와 마찬가지로 쿠바와 미국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편드는 정의의 사도라는... 2015-09-30 김근수 편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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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민자, 국가의 선물이란 사실 잊지 말아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26일 미국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 연설에서 이민자들에게 “특별한 애정으로 여러분을 맞이한다”며 격려와 용기를 주었다. 필라델피아 독립기념관은 1776년 7월 4일 미국 독립선언문이 낭독된 곳이며 1787년 제헌의회가 열렸던 장소이다. 이날 교황은 4만 명의 시민들에게 편견과 싸워온 미국의 역사를 환기시키며 ... 2015-09-30 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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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은 인간을 파괴한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9.11 테러 현장인 세계 무역센터에서 열린 기도모임에 참석했다. 교황은 촛불제단에 흰장미를 바치고 3분간 기도했다. 이어 교황은 휠체어를 탄 뉴욕경찰 구조대원, 유가족 대표, 뉴욕소방대원 대표등과 차례로 포옹했다.“희생자 가족들의 얼굴에서 하늘까지 닿는 고통을 본다”고 말한 교황은 “폭력에는 얼굴, 이름 등... 2015-09-26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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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강대국 탐욕 비판하고 약자 보호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9월 25일(현지시간) 오전 제70차 유엔총회 연설에서 강대국들의 행태를 비판하고 약자 보호와 환경 정의를 촉구했다. 교황은 평화와 분쟁, 개발, 성평등, 교육, 환경, 무기, 국제금융기구, 유엔 개혁 등 유엔이 다루는 다양하고 민감한 문제를 언급했다. 교황은 세계평화와 인권에 대한 유엔의 기여를 높이 평가했지만, 중동... 2015-09-26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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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을 잃지 마세요” 25일 오후 프란치스코 교황은 뉴욕 빈민촌의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짧지만 감동적인 말을 어린이들에게 선사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가 그 옛날 “나는 꿈이 있습니다”라고 말했다면, 이날은 교황의 “꿈을 잃지 마세요”가 있었다. 교황은 킹 목사의 명언을 20여 명의 어린이들에게 설명했다. 참석한 어린이의 92%는 소수 민족 출신이었다. ... 2015-09-26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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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링컨 대통령 등 4명 위대한 미국인으로 거론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미국 양원 합동연설에서 위대한 미국인으로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마틴 루터 킹 목사, 가톨릭 노동 운동가 도로시 데이, 트라피스트 수도회의 토마스 머튼 수사 등 4명을 거론했다. 2015-09-25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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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하느님 아들은 노숙자로서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마치고 점심때 인근 성 패트릭 성당을 찾아 노숙자들을 위한 기도와 점심 봉사를 하면서 그들을 위로했다. 교황은 성당에 모인 노숙자와 저소득자 등 400여 명에게 “노숙자들은 요셉 성인을 연상시킵니다”며 “요셉 성인은 마리아가 출산하려 할 때 자신이 노숙자임을 알게 됐습니다”라고 말했다. 2015-09-25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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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민자에 대한 적대감 버리고, 문호 더 개방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24일 미국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에서 이민자에 대한 적대적 감정을 버리고, 그들에게 더 문호를 개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톨릭교회 수장으로서는 처음으로 미 의회 상·하원 합동연설을 한 교황은 시리아 난민사태 등 전쟁과 가난으로 이민을 택한 이들에 대한 지원을 호소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2015-09-25 이상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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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이민자의 아들로서 이민자가 만든 나라에 와서 기쁘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미국 방문 이틀째인 23일 백악관을 방문, “이민자 가정의 아들로서 상당수 그런 이민자 가정으로 만들어진 나라에 손님으로 오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15-09-24 이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