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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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박물관 대한민국, 천주교는 무엇을 향해 가고있나
지난해 12월,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한국의 종교를 대상으로 『2018년 한국의 종교 현황』 (이하 ‘2018종교현황’) 조사 보고서를 발간했다. 이와 더불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에서는 2018년을 돌아보고 2019년 천주교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두 보고서 모두 한국천주교회가 2018년 어떤 방향을 추구했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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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 하나 되고자 함께 기도한다
매년 1월 18일부터 25일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으로,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아 담화문을 발표했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전 세계 그리스도인들은 세상에 걸림돌이 되는 그리스도교 내부 분열을 극복하고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 되고자 함께 기도한다”고 밝혔다.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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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아직 저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연중 제2주일 : 예수님께서는 처음으로 갈릴래아 카나에서 표징을 일으키셨다. (요한 2,1-11) // 만화로 보는 주일복음.그때에 갈릴래아 카나에서 혼인 잔치가 있었는데, 예수님의 어머니도 거기에 계셨다. 예수님도 제자들과 함께 그 혼인 잔치에 초대를 받으셨다. 그런데 포도주가 떨어지자 예수님의 어머니가 예수님께 “포도주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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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이 묻고 답하는 청년 피정 열린다
청년신앙인들이 한 자리에 모여 청년문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청년이 묻고 청년이 답한다’ 청년피정이 오는 2월 9일 오후 2시 성베네딕도회 왜관수도원에서 1박2일 동안 열린다. 청년피정을 주관하는 가톨릭독서포럼은 제15차 세계주교시노드 ‘젊은이, 신앙과 성소 식별’ 최종 보고서의 주요 합의사항을 바탕으로, “청년들이 신앙 여정의 동반자로서 서로 연대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고자 의정부교구 정평위와 함께 이번 피정을 준비했다”고 피정의 취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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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한반도로 부터 긍정적인 신호가 도달하고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7일 교황청에 파견된 외교사절들과의 새해 인사를 나누었다. 이 자리에서 교황청의 역할은 “모든 사람을 돕고자 하는 진실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인류와 관련된 문제들에 귀를 기울이는 존재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메시지와 함께 교황은, 교황청 외교사절들에게 각국의 단기적 이익만을 추구할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인권과 세계 평화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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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가톨릭 보건의료 기관에 ‘무상성’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8일 제27차 세계 병자의 날 메시지를 발표했다. ‘너희가 거저 받았으니 거저 주어라’(마태 10,8)는 구절을 핵심으로 한 이번 메시지에서는 “대가 없는 사랑을 드러내는 행동”을 강조했다. 교황은 인간 생명이 ‘개인 소유물 또는 재산’이 아닌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기 때문에 생명을 돌보는 보건의료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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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데르 카마라 대주교, 시복 절차 시작
가난한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삶을 살고 군부독재에 맞서 투쟁한 브라질의 엘데르 카마라(Hélder Câmara) 대주교의 시복을 위한 교구 예비 심사가 지난 19일 종료됐다. 엘데르 카마라 대주교(1909-1999)는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브라질 군부 독재에 저항한 인물로 가난한 이들의 권리와 민주주의를 옹호해왔다. 이로 인해 군부의 살해 협박을 받기도 했던 엘데르 대주교는, 로메로 대주교와 마찬가지로, 익명의 암살단에 의해 가까운 친구였던 안토니오 엔리케 페레이라 네토(Antônio Henrique Pereira Neto) 신부를 잃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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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나보다 더 큰 능력 지니신 분이 오신다”
주님 세례 축일 : 예수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기도를 하시는데 하늘이 열렸다 (루카 3,15-16.21-22) // 만화로 보는 주일복음.그때에 백성은 기대에 차 있었으므로, 모두 마음속으로 요한이 메시아가 아닐까 하고 생각하였다.그래서 요한은 모든 사람에게 말하였다. “나는 너희에게 물로 세례를 준다. 그러나 나보다 더 큰 능력을 지니신 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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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교회로서 우리는 인류의 태양이 아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6일, 주님공현대축일 강론에서 예수께서 어떻게 우리 앞에 나타나셨는지 강조하며 예수가 세상에 나타난 의미를 되새겼다.동방 박사들은 이들이 생각한 것처럼 예루살렘의 왕궁이 아닌 베들레헴의 한 누추한 거처에서 예수를 발견하게 된다.교황은 하느님의 말씀이 “티베리우스 황제, 본시오 빌라도, 헤로데, 필리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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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미국 주교들에 “여러 추문이 교회 신뢰에 악영향 끼쳐”
프란치스코 교황은, 1월 2일부터 8일까지 성직자 성범죄 추문을 반성하며 피정을 이어가고 있는 미국 주교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서한에서 교황은, 지난 해 미국을 뒤흔든 성직자 성범죄 추문에 대해 강하게 질책하며 “우리가 돌보아야 할 이들이 희망을 잃고 영적으로 버림받았다고 느끼지 않을 수 있는 포용 방식”을 주문했다.교황은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