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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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톨릭교회 성직자 성범죄 사건 다룬 영화 개봉
프랑스 리옹 교구 사제였던 베르나르 프레나(Bernard Preynat) 신부가 1980년대와 90년대 사이에 한 본당의 보이스카우트 아동 70여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악명 높은 ‘프레나 사건’이 영화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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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성직자 성범죄…이 시대의 시급한 과제”
프란치스코 교황은 17일(로마 현지시간) 주일 삼종기도 후 연설에서 성직자 성범죄 해결은 이 시대의 시급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교황은 오는 21-24일 교회 내 약자 보호, 특히 성직자 성범죄 퇴치 및 예방을 주제로 열리는 회의가 “우리 시대의 시급한 과제에 대한 사목적 책임을 보여주는 행위가 되기를 바라왔다”고 강조하며 “여러분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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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판사들에 “편파성과 부당한 압력을 거부해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9일 이탈리아판사협회 설립 110주년을 맞아 판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정의 실현의 핵심은 정의를 실현하는 이들의 ‘독립성’과 ‘때와 방식’에 있다고 강조했다.사법 정의를 실현해야 할 판사들에게 교황은 “태도와 행동으로 공직 생활에 바르게 임하여 모든 사람이 평온한 삶을 살아갈 수 있게 해주는 제일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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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그날에 기뻐하고 뛰놀아라”
연중 제6주일 : 행복하여라, 가난한 사람들! (루카 6,17.20-26) // 만화로 보는 주일복음.그때에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산에서 내려가 평지에 서시니, 그분의 제자들이 많은 군중을 이루고, 온 유다와 예루살렘, 그리고 티로와 시돈의 해안 지방에서 온 백성이 큰 무리를 이루고 있었다.예수님께서 눈을 들어 제자들을 보시며 말씀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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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성직자 성범죄 과거진상조사위, 파격적 구성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프랑스 가톨릭교회에서 발생한 성직자 성범죄를 전수조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8일 설립된 ‘교회 성범죄 과거진상조사위원회’(La Commission indépendante d'enquête sur les abus sexuels dans l'Église, 이하 과거진상조사위) 위원 명단이 공개됐다. 과거진상조사위는 법, 보건의료, 사회복지 및 교육, 역사, 사회과학, 신학 등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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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공원, 천주교인들 순교지로 기능한 기간 짧아”
종교투명성센터는 서소문공원을 서소문순교자성지로 만들려는 천주교의 움직임을 비판하며, 서소문공원에서 천주교 철수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서소문공원의 전체사업부지만 21,363제곱미터(6,462평)에 이르고 460억 원의 정부예산이 투입됐다면서, 국유지에 지어져 토지가격은 예산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토지가격만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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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펠:툰]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연중 제4주일 : 예수님께서는 엘리야와 엘리사처럼 유다인들에게만 파견되신 것이 아니다. (루카 4,21-30) // 만화로 보는 주일복음.그때에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기 시작하셨다.“오늘 이 성경 말씀이 너희가 듣는 가운데에서 이루어졌다.”그러자 모두 그분을 좋게 말하며, 그분의 입에서 나오는 은총의 말씀에 놀라워하였다. 그러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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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교구 총대리 만나 충주성심맹아원 재조사 요구했지만…
29일 천주교청주교구청 앞에서 충주성심맹아원 김주희 양 의문사 사건에 대한 청주교구의 무책임한 시설관리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지난 12월 19일 충주성심맹아원 민관합동지도점검 결과, 고 김주희 양의 몸에 남겨진 상처 중 골반 상처는 기록되어있지만 귀 뒤와 등, 그리고 목에 생긴 상처는 생활일지와 의료의무일지에 기록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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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고위 성직자 고해소서 성추행 의혹으로 사퇴
고해성사 중이던 한 수녀에게 고해소에서 성관계를 요구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신부가 근무하던 교황청 부서에서 사직했다. 29일 교황청 신앙교리성은, 신앙교리성 산하 교리 부서(doctrinal section)의 장을 맡고 있던 헤르만 가이슬러(Hermann Geissler) 신부의 사직서가 수리됐다고 알리며 “이미 발생한 피해의 확산을 막기 위해서”라고 설명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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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재도 못 지낸 김용균 씨, 길거리 추모미사 봉헌
28일 저녁 서울 광화문 광장 시민분향소에서는 고 김용균 씨를 추모하는 생명평화미사가 봉헌되었다. 49재를 대신해 봉헌된 이날 미사에는 추운 날씨에도 100여명 가량의 시민들이 모여 고 김용균 씨 산업재해 사업장 진상조사, 정규직 전환과 처우 개선을 기도했다.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와 남자수도회 사도생활단 장상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