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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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가톨릭 주교회의, 신임 의장 선출
오는 7월 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프랑스 주교회의 의장 조르주 퐁티에(George Pontier) 대주교의 후임으로 랭스(Reims) 대교구장 에릭 드 물랭 보포르(Éric de Moulins-Beaufort) 대주교가 신임 주교회의 의장에 선출되었다.드 물랭 보포르 대주교는 랭스 대교구장에 취임한지 불과 몇 달 만에 주교회의 의장에 선출되었다. 게다가 최근 교회가 겪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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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방어적 자세를 취하는 교회는 청년을 잃어버린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해 10월 젊은이를 주제로 한 제15차 세계주교대위원회(이하 주교시노드)에서 논의했던 내용을 반영해 만든 새 교황권고를 공개했다. 『그리스도께서는 살아계십니다』(라틴어 : Christus vivit, 영어 : Christ lives)라는 제목으로 발표된 이번 시노드 후속 교황권고는 젊은이들에게 직접 말을 건네는 서한 형식으로 작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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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티칸에서 벌어지는 성범죄 신고 의무화
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 2월 성직자 성범죄 해결을 위해 전 세계 주교회의 의장들을 소집한 회의 결과로 교황청 내 성범죄 신고를 의무화하는 자의교서(Motu proprio)를 발표했다.「미성년자와 약자의 보호에 관한 자의교서」 (Motu proprio sulla protezione dei minori e delle persone vulnerabili, 이하 자의교서)라는 제목이 붙은 이번 교서에서 프란치스코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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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로코 순방…이슬람교와 화합 위한 교황 노력 돋보여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30-31일 이틀간 모로코를 순방했다. 모로코는 99%가 이슬람교 신자로 대표적인 이슬람 국가다. 인구 3,400만 명 중 가톨릭교회 신자는 2만 3천여 명으로 추산될 정도로 가톨릭 신자가 극소수인 모로코 순방은 지난 2월 UAE 순방에 이어 이슬람교와의 화합을 추구하기 위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속적 노력을 보여준다. 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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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인 56%, 가톨릭교회에 안 좋은 이미지 생겼다
프랑스 설문조사 기관 Odoxa와 프랑스 가톨릭매체 < Témoignage Chrétien >가 공동으로 실시한 ‘교회 내 아동성범죄와 성범죄 사건에 관한 프랑스인들의 시각’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설문조사에서 프랑스인과 프랑스 가톨릭신자들 모두 전반적으로 성직자 성범죄로 인해 교회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평가했다. 가톨릭교회에 대해 ‘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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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가톨릭 성범죄 피해자들, 교구상대 소송서 승소
지난 27일(칠레 현지시간) 칠레 사법당국은 페르난도 카라디마(Karadima Fernando) 전 신부가 1980-90년대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저지른 성범죄를 칠레 가톨릭 산티아고 대교구가 은폐했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배상금을 지불하라고 판결했다. 칠레 산티아고 형사법원은 SNS를 통해 “카라디마 사건 : 산티아고 법원은 칠레 가톨릭교회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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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성당서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6주년 기념 미사 봉헌
27일,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6주년 기념 미사가 천주교 주교단 공동 집전으로 서울 명동대성당에서 봉헌됐다. 이날 미사에 함께 한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교황 재위 6년 동안 교황님께서 지혜롭고 아버지다운 목자로서 이끌어 주시는 그 열정을 우리는 경험해 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교황님께서는 우리에게 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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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산하 여성 월간지 편집장·편집위원 전원 사퇴
교황청 공식 매체 < L’Osservatore Romano > 산하에서 교회 여성 문제를 다루는 월간지 (이탈리아어 : Donne Chiesa Mondo, 영어 : Women Church World)의 편집장과 편집위원 전원이 오는 4월 1일자로 발행될 사설을 통해 사퇴하겠다고 발표했다.해당 월간지 4월 1일자 사설과 편집위원회가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보낸 공개서한은 < AP >에 의해 최초로 보도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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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칠레 산티아고 대교구장 사임 수리
프란치스코 교황이 23일 지난해 중순 성직자 성범죄를 이유로 단체로 사임 서한을 제출한 칠레 주교들 중 8번째로 리카르도 에자티(Ricardo Ezzati) 추기경의 사임을 수리했다. 칠레 산티아고 대교구장을 지낸 에자티 추기경은 1980-1990년대 다수의 아동을 상대로 한 칠레의 악명 높은 ‘카라디마 사건’과 더불어 2002-2018년 사이에 벌어진 산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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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회 초석을 놓은 주역은 평신도”
26일 주한 교황대사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가 한국천주교주교회의 2019년 춘계 정기총회에서 연설을 하며, “평신도의 역할은 그 누구도 대신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했다. 알프레드 슈에레브 대주교는 지난 1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났을 때 중점적으로 성찰하고 논의하기를 바라며 교황이 제시한 ‘교회의 사명에서 평신도의 역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