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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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가톨릭 청년, 역사와 마주하다
일본의 경제 보복에서 시작된 갈등으로 한일관계가 날로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역사를 바로 마주하겠다는 한·일 청년들이 만나 순례길에 오른다. 한국과 일본, 더 나아가 아시아의 평화를 일구는 친구가 되기를 바라며 기획된 한·일 청년들의 순례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진행된다. ‘청년, 역사를 마주하다’는 주제로 열리는 동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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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가톨릭주교회의, 한일정부 화해 위한 담화 발표
일본주교회의는, 주요 반도체 소재 수출 방해와 일본 정부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무역우대국)에서 제외한 조치를 두고 “일본 정부의 이 대응은 적절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이 조치는 한국에서 보면 지극히 적대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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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대사관 앞, 세계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 미사 봉헌
미사 중에 할머니들을 기억하며 명예회복, 인권회복, 정의로운 문제해결이 이뤄질 때까지 기도와 행동으로 적극 동참하는 가톨릭 신앙인이 되도록 청한다. 한국과 일본의 과거사 갈등이 해결되지 않은 가운데,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 배상 판결을 빌미로 일본이 경제보복을 가하면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광복절 하루 전날인 14일 세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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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29년 만에 바티칸은행 개혁안 발표
지난 10일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의 ‘바티칸은행 개혁안’이 담긴 교황 서한(chirograph)을 공개했다. 이는 1990년 요한 바오로 2세의 개혁안 이후로 29년 만에 발표되는 개정 법안이다.이번 개혁안은 기존에 진행되고 있던 바티칸은행 개혁 내용들을 공식화한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 < Reuters >에 따르면, 이미 바티칸은행은 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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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전 세계 사제들에 격려 편지 보내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 본당사제의 수호성인 성 요한 마리아 비안네 신부 선종 160주년을 맞아 전 세계 사제들에게 격려 편지를 보냈다. 성직자 성추문 언급하며 모두의 노력 강조… 충직하게 봉사하는 사제에는 감사 인사이 편지에서 교황은 가톨릭교회에서 벌어지고 있는 성추문을 먼저 언급했다. “우리는 일부 성직자들의 성적 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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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의 징표인 여성신학, 여성의 눈으로 성경 읽기
‘시대의 징표인 여성 신학’을 주제로 가톨릭여성신학회가 오는 10월부터 아카데미를 진행한다.가톨릭여성신학회는 “여성이 가진 생명력과 창조성, 포용성은 오늘날 시대에 요청되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면서, “여성은 본질적으로 하느님 사랑의 신비와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의 신비를 살아간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여성을 시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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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가톨릭 언론, 일본 경제보복 분석하며 비판
이탈리아 가톨릭 매체에서 대한민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에 따른 일본의 경제 보복을 비판했다. 이탈리아 주교회의 산하 < Avvenire >는 지난 31일 ‘도쿄와 서울간의 배상 전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강제징용의 피해를 입은 한국의 이춘식 할아버지에게 일본정부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에 대해 자세히 전했다.기사는 종합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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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까운 재능, 시골 작은 성당에서 함께 나누어요
춘천교구 어느 작은 본당에는 주일에 50명 정도 신자분들이 오시는데 미사 반주자가 없어서 오르간이 있어도 어르신들이 각자의 방식으로 반주 없이 성가를 부르십니다. 봉사자가 부족해 사목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작은 본당들을 위해서, 천주교 춘천교구가 ‘작은 본당 도우미(재능 기부)’를 모집한다. 춘천교구는 올해로 교구설정 80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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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시리아 대통령에 “화해” 촉구하며 편지
지난 22일 교황청 공보실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시리아 바샤르 하페즈 알아사드(Bashar Hafez al-Assad) 대통령에게 서한을 전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한은 교황청 인간발전부 장관 피터 턱슨(Peter Turkson) 추기경과 주 시리아 교황대사 마리오 제나리(Mario Zenari) 추기경에 의해 알아사드 대통령에게 전달되었다.서한의 내용은 언론에 공개되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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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 주교, 횡령·성범죄 혐의로 성무 집행 금지
교황청은 지난 19일, 교구 예산 횡령과 성범죄 의혹이 제기된 미국 주교의 성무 집행을 금지했다. 성무 집행 금지 처분을 받은 주교는 미국 휠링-찰스턴 교구 마이클 브랜스필드(Michael J. Bransfield) 명예주교다. 그는 지난해 9월 신학생과 사제, 그리고 일반 성인을 상대로 한 성범죄와 교구 자금 횡령 혐의를 받고 교구장직에서 물러났다. 이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