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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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우일 주교, “환경 망가지면 가난한 사람들에 제일 타격”
우리가 치유되고 평화로운 집에 함께 살고 싶다면, 나가서 이 세상을 치유하는 일에 참여하십시오! - 2019년 국제청소년포럼 프란치스코 교종 5일 오후 정동 프란치스코회관에서는 남녀수도장상협의회의 제안으로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 기념미사를 봉헌했다. 한국천주교주교회의 생태환경위원회 위원장 강우일 주교(제주교구장)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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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휴가 잘 다녀오셨습니까?
가톨릭일꾼운동을 시작하면서 ‘휴가 간’ 기억이 나지 않는다. 짜여진 출퇴근 시간이 없으니, 일 있을 때 일하고 없을 때는 쉬기 때문이다. 이렇게 살면 주머니 사정이 좋지 않으니 박복한 셈이고, 대신에 시간을 마음대로 쓸 수 있으니 다복한 셈이다. 이 문이 닫히면 저 문이 열리고, 저 문이 닫히면 이 문이 열리기 마련이다. 이래저래 일하고, 요리조리 쉴 참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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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하느님 보시기 좋았던 것이 인간 손에서 착취 대상되어”
지난 1일, 제5차 세계 피조물 보호를 위한 기도의 날(World Day of Prayer for the Care of Creation)을 맞아 프란치스코 교황이 담화를 발표했다.이번 담화에서 교황은 ‘개인주의’와 ‘개인주의에서 비롯되는 이익을 우선시 하는 태도’가 생태계와 지구 전체에 위협이 된다고 경고하며 구체적으로 우리 삶의 방식을 바꿔야 한다고 강조했다. 프란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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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추기경에 모로코·쿠바·콩고 출신 등 임명…대화와 소통 강조
프란치스코 교황이 오는 10월 5일에 신임 추기경을 서임하겠다고 발표했다.지난 2일 삼종기도 직후 이어졌던 이번 발표는 예상하지 못했던 일로, 발표 직전까지도 외부에 전혀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임 추기경 명단에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교황 직속으로 둘만큼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교황청 인간발전부(Promoting Integral Huma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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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각장애인 위한 에파타 성당, 서울 마장동에 문 열어
청각장애인 뿐만 아니라 청인도 에파타 성당에 오시는 것을 언제나 환영하오니 자주 방문해주시기를 바란다. 천주교 인천교구 청언 성당에 이어 청각장애인을 위한 두 번째 성당이 서울 마장동에 둥지를 틀었다. 1957년 설립된 서울가톨릭농아선교회는 오랫동안 수유동 포교 성 베네딕도 수녀회 건물을 빌려 수화 미사를 봉헌해왔다.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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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팍스 크리스티’ 한국지부 창립
지난 24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교육회관에서 국제 가톨릭 평화운동 팍스 크리스티(Pax Christi) 한국 지부 창립총회가 열렸다.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팍스 크리스티 코리아(PCK) 설립 진행 상황 보고와 정관 승인, 임원 선출, 사업계획안 승인 등이 이루어졌다. 창립총회 자리에는 PCK 고문으로 추대된 성염 전 주 교황청 대한민국대사 외에도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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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암 박물관, 건축법 위반으로 이행강제금 2억 납부
한국천주교회 창립 2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시작된 한국 천주교 발상지인 ‘천진암’ 성역화 사업이 건축법 위반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천주교 수원교구 천진암 측은 건축법 위반으로 시정명령을 받은 천진암 박물관과 관련해 행정심판과 행정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천진암 박물관은 한국천주교회 관련 유물과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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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단상에 뛰어든 소녀에 “하느님은 아이를 통해 말씀하셔”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1일 교황청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일반알현 중 단상에 오른 아동을 바라보며, “우리가 아픈 사람들을 진정으로 위하고 있는가를 묻고 이들을 위해 기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교황청 공보 < L’Osservatore Romano > 에 따르면, 자폐증을 겪고 있는 10살짜리 소녀가 21일 일반알현에 어머니와 삼촌과 함께 참석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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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녘과 가장 가까운 곳에 JSA성당 문 열어
한국천주교회 성당 중 북한 땅과 가장 가까운 거리(4km 거리)에 세워진 군종교구 JSA성당이 21일 문을 열었다. 판문점에 위치한 JSA성당은 1958년 미군 부속 건물로 준공됐으며 2010년까지 개신교와 함께 사용하다가 천주교군종교구장 유수일 주교가 군관계자, 개신교회와의 협의를 거쳐 온전히 성당으로만 사용하게 됐다. JSA성당 공간이 비좁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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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교황청 경제성 장관, 아동성범죄 혐의 항소 기각
아동을 상대로 한 5건의 성범죄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아 보직 해임된 교황청 경제성 장관 조지 펠(George Pell) 추기경의 항소심이 기각됐다. 교황청 3인자로 불리는 경제부처 장관직을 수행하던 추기경의 아동성범죄 판결이 확정됨에 따라 교황청의 행보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조지 펠(George Pell) 추기경은 1990년대 2명의 미성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