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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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가톨릭신학교서 성폭력 경험한 학생, 10%에 달해
유명 미국 가톨릭 대학들이 미국 신학생들 중 10%가 성폭력을 경험한 적이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지난 21일, 미국 노트르담 대학 산하 맥그래스 교회생활 연구소와 조지타운 대학 산하 사도직 응용연구센터는 「성폭력과 가톨릭 신학교 문화 - 신학생에 대한 최초의 사회학적 설문조사」라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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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황청 관계사 발굴 사업 본격 시작
교황청 바티칸 도서관 관계자가 한국-교황청 관계사 사료 발굴을 위한 업무 협약서를 검토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한국을 방문한 루이지나 오를란디(Luigina Orlandi) 교황청 바티칸 도서관 대외협력국장은 방한 첫 날 한국천주교주교회의를 방문하여 주교회의 의장 김희중 대주교와 한국 측 사업총괄 담당 김준철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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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언론에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 되어달라”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23일 이탈리아가톨릭언론조합(UCSI)과 교황청 홍보부 총회 참석자들을 만났다. 가톨릭언론계 인사들을 만난 자리에서 교황은, 언론이 언제나 현실을 증언하는 존재가 되어야 하며, 목소리 없는 사람들의 목소리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황, 교황청 홍보부에 “소통은 광고가 아냐”프란치스코 교황은 교황청 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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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 램프만과 함께한 날들
는 신학 나눔의 새로운 길을 찾아 ‘사건과 신학’이라는 표제로 다양한 형식의 글을 연재하고 있습니다. 매달, 이 사회의 문제를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사건 가운데 한 가지 주제를 선정해 신학 이야기를 나누는 ‘사건과 신학’. 이번 주제는 ‘바캉스’입니다. - 편집자 주 뉴욕에서의 유학 생활 첫 해, 내 일상은 집과 학교를 시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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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난민센터 개소 연기··· “선주민들 마음과 우려 이해해”
난민은 우리에게 위협이 되는 존재가 아니다. 우리 사회의 관용을 바라며 도움을 청하고 있는 우리 이웃이다.최근 지역 주민들의 반발로 ‘가톨릭난민센터’ 개소를 연기한 천주교 의정부교구가 지역주민들과의 소통을 통해서 활로를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의정부교구 산하 가톨릭난민센터는 동두천에 위치하고 있으며 난민·이주민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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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신교·정교회·천주교 함께 에큐메니칼 문화제 연다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에 평신도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가 10월 30일부터 열린다. 2019 에큐메니칼 문화예술제는 한국 개신교회, 정교회, 천주교회가 함께하며 평신도가 중심이 된 전시, 공연, 토크마당이 준비되어 있다. 행사를 주최하는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이하 한국신앙과직제)는 “신앙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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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일본·태국 순방 공식화
프란치스코 교황의 아시아 순방 일정이 공식화되었다. 마테오 브루니(Matteo Bruni) 교황청 홍보부 공보실장은 지난 13일, 프란치스코 교황이 10월 19일부터 26일까지 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순방은 한국(2014), 스리랑카·필리핀(2015), 미얀마·방글라데시(2017)에 이은 네 번째 아시아 순방이다.구체적인 순방 프로그램은 아직 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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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과 날숨을 가르고 하나로 잇는 것은 ‘쉼’이다
바캉스(vacances)란 말을 내가 처음 들은 것은 1960년대였다. 물론 그 말을 그것보다 훨씬 더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그 의미에 맞는 삶을 살았겠지만, 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다니고 할 때 낯선 그 말을 들었다.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여름철 바닷가로 휴가를 가는 것을 그런 식으로 표현하고 있었다고 기억된다. 그 때는 산업화한다고 하여 온갖 힘을 다 쏟아붓던 때다. 한 치의 땅도 놀려서는 안 된다고 개간을 강조하던 때요, 초과시간이란 말을 내놓을 수 없이 모든 힘을 쏟아 일을 할 때다. 주어진 휴가를 반납하고 일을 하면 굉장히 큰 자랑스런 일을 하는 것으로 인정되던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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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가톨릭과 검찰, 성범죄 자동 이첩 협약 맺어
지난 5일 프랑스 가톨릭 파리 대교구장 미셸 오프티(Michel Aupetit) 대주교와 레미 에이츠(Rémy Heitz) 파리 지방검찰청장은 교회 성범죄 퇴치 관련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협약의 핵심은 피해자의 연령과 관계없이 교구로 접수되는 모든 성범죄는 피해자가 직접 고발을 제기하지 않더라도, 자동적으로 파리 검찰청으로 이첩되는 것이다. 종교인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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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과거 식민지배로 상처 남은 국가들 순방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4일부터 모잠비크, 마다가스카르, 모리셔스 제도를 비롯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들을 방문하고 있다. 이번 아프리카 순방은 유럽 열강들의 식민지배와 이로부터의 독립 이후에도 내전이나 정치적 갈등을 겪고 있는 국가들에 평화를 기원하고 구체적인 노력을 격려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프란치스코 교황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