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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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시노드 교황권고 ‘사랑하는 아마존’, 오는 12일 공개
기혼사제, 여성사목자, 생태적 죄악 등의 안건을 다룬 아마존 시노드 최종문건에 대한 교황의 입장이 담긴 교황 권고가 오는 수요일에 공개된다. 교황청 공보실은 오는 12일 프란치스코 교황의 새 권고 『사랑하는 아마존』(스페인어: Querida Amazonía) 공개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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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자신을 잡아당겼던 여성 직접 만나 사과
지난해 한 여성이 광장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의 팔을 잡아 당겨 균형을 잃게 되자, 교황이 그 여성에게 화를 낸 일이 있었다. 교황은 최근 해당 여성을 만나 당시 자신이 화를 낸 것을 다시 한 번 직접 사과했다.이 소식은 최근 교황청 공보 < L'Osservatore Romano >의 1월 8일자 일반알현 사진을 통해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31일, 바티칸 성 베드로 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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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능력이 능력 되고, 무자산이 자산 되는 날
지난 12월 16일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이 발표됐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집값을 잡아보려는 정부의 초강수 대책이다. ‘분양가 상한제 보완, 대출규제 강화, 시장교란행위 조사 강화’를 골자로 하는 나름의 묘안은 9억원 이상 고가주택 소유자와 다주택자들의 대출 규제를 통한 갭투자 등 부동산 투기 저지를 목표로 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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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숙자 쉼터로 탈바꿈한 교황청 건물, ‘가장 높은 이들의 궁’
프란치스코 교황의 요청에 따라 교황청 소유의 건물이 노숙자 쉼터로 탈바꿈했다.미국 < NBC NEWS >에 따르면 팔라초 밀리오리(Palazzo Migliori, 이탈리아어로 ‘밀리오리 궁’이라는 의미)가 지난 해 11월 개조되어 최근 노숙자들을 위한 쉼터로 개방되었다.교황청이 소유하고 있는 팔라초 밀리오리는 성 주세페 칼라산치오의 가난한 수녀회(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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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청, 중국에 마스크 70만개 지원
교황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 약 70만개의 마스크를 지원했다.교황청은 자선소 담당 콘라드 크라예프스키 추기경(Konrad Krajewski)과 이탈리아 중국교민 전교센터의 제안에 따라 교황청 약국의 도움을 받아 마스크 등 위생물품 부족을 겪고 있는 중국을 지원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마스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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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역사공원, ‘누구의 역사’인가?
29일, 2018년 교황청 승인 국제 순례지로 선포된 서소문역사공원을 둘러싼 한국천주교회의 역사 독점 논란을 주제로 좌담회가 열렸다.< 종교투명성센터 >가 주최한 이번 좌담회에서는 한국천주교회가 서소문을 성지화하기 위해 들였던 ‘노력’의 연혁을 살펴보면서, 동학에서 보는 서소문의 중요성과 국가 예산으로 지어진 역사공원·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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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을 ‘황금알 낳는 거위’로만 보는 국제사회 시각 변해야
중동의 가톨릭교회를 지원하는 동방 가톨릭교회 지원단체연합(la Réunion des Oeuvres d'aide aux Eglises orientales, ROACO)이 지난 17일 로마에 모여 중동 상황에 대한 중동지역 젊은이들의 인식에 관해 논의했다. 여기에 참석한 프랑스 가톨릭교회 산하 동방교회지원 단체장 파스칼 골니쉬(Pascal Gollnisch) 몬시뇰은 이번 만남이 동방교회성의 주선으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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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 “경제정책 중심에 ‘인간’을 두어야”
세계 경제 주체들이 모이는 경제포럼(다보스포럼)에 프란치스코 교황이 메시지를 보내 인간중심의 경제정책 마련을 주문했다.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고립주의, 개인주의와 더불어 자신의 경제체제를 타국에까지 강요하는 이념적 식민화를 타파하고 경제 정책을 마련함에 있어 늘 인간을 중심에 두어야 한다고 강조한 것이다. 프란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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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위기는 윤리적이고 종교적인 문제”
더불어 사는 집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까? 2016년 영국 기후변화 연구기관은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뉴질랜드와 더불어 대한민국을 4대 기후 악당 국가로 지목했다. 한국은 2019년 유엔기후변화총회 기간 중 발표된 '기후변화대응지수(CCPI)2020'에서는 61위 중 58위를 하기도 했다.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기후위기 비상행동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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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만에 열린 성직자 성범죄 재판, 왜 이제야 시작 됐나
1970년대 후반부터 1991년까지, 가톨릭교회 15세 미만 남자 스카우트 아동 70여명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프랑스 리옹교구 전 사제 베르나르 프레나(Bernard Preynat)가 30년 만에 재판정에 섰다. 일명 '프레나 사건'으로 알려진 이 사건은 < 신의 은총으로 > (Grâce à Dieu) 라는 제목으로 2019년 프랑수아 오종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되었고, 지난 1...